진주는 매주 토요일 소싸움으로 화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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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는 매주 토요일 소싸움으로 화끈!

김종근 취재부장  | 입력 2009-03-09  | 수정 2009-03-09  | 관련기사 건

100년 전통의 진주 소싸움을 매주 토요일 볼 수 있는 토요상설 소싸움경기가 진양호소싸움 경기장에서 지난 7일(토) 개최됐다.

 


새봄을 맞이해 진주시 판문동 진양호공원후문 전통소싸움 경기장에서 매주 토요일 오후 1시30분부터 상설 소싸움대회가 열려 소싸움 매니아들과 관람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 하게 된다.


특히 올해 처음 개장한 7일 소싸움 경기장에서는 경품으로 송아지 1두와 자전거 등 푸짐한 경품으로 한층 고조된 관람객들의 분위기속에서 강동길 아나운서의 맛깔스런 해설과 함께 활기차게 진행됐다.

 


또한 관람객들의 흥미를 더하기 위해 이벤트 행사로 경품추첨 외에도 지역출신 가수들의 흥겨운 노래와 농악놀이로 경기장 주변을 잔치분위기로 연출해 소싸움을 구경 온 모든 관람객들에게 즐거운 하루를 선사했다.


이뿐만 아니라 총 45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2006년 건립한 전통 소싸움 경기장은 3000석 규모의 관람석과 380여대분의 주차 공간, 120마리의 싸움소가 쉴 수 있는 계류사  등을 갖추고 있어 싸움소의 우주들이나 관람객들이 편안하게 구경할 수 있어 소싸움의 흥미를 돋우는데 한몫 더하고 있다.

 


한편 한순기 문화관광과장은 이젠 명실공히 진주소싸움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소싸움의 역사라고 말하면서 기존에는 노, 장년층이 즐겨보는 문화였지만 이젠 가족단위, 연인 등 젊은층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며 가족단위 체험이나, 젊은층을 위한 이벤트를 개발해 감동과 재미가 있는 여행지는 진주라는 이미지를 심어줄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 출전을 기다리는 싸움소들...

 

▲ 제법 차가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자리를 지키며 소싸움을 관전하는 관람객들

 

 

 

 

 

 


▲ 송아지경품 시상을 위해 장내로 들어선 정영석 진주시장이 송아지를 끌고있다.

 

▲ 이날 횡재한 평거동의 ㅁ씨가 정영석 시장으로부터 송아지를 건네받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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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근 취재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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