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강특수공업 내산지구 환경영향평가 주민설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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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강특수공업 내산지구 환경영향평가 주민설명회

한창식 기자  | 입력 2007-08-24  | 수정 2007-08-24 오후 4:57:02  | 관련기사 건

 

 

24일 오전 동해면 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특화사업자인 (주)삼강특수공업사로부터 고성조선산업특구 조성사업 환경영향평가 주민설명회가 있었다.


어제 있었던 장좌지구 설명회에서처럼 벽산엔지니어링 환경담당부서 관계자인 오윤관 이사가 나와 本사업개요와 주요 평가항목별 영향예측과 저감방안 등에 대해 설명을 한 뒤 주민들로부터 질의를 받는 순서를 가졌다.

 

▲ 저걸 노인들이 어떻게 알아들어????

 

이날 설명회도 높은 관심도를 반영한 듯 면사무소 회의실을 가득 메웠으며, 비교적 차분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삼강특수공업의 송무석 대표도 주민들의 요구사항에 대해서 적극 수용하는 자세를 보이며 주민들과 협의해 최대한 의견을 존중하는 가운데 사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있었던 주민설명회에서 환경영향평가 초안 설명을 했던 벽산 엔지니어링의 관계자는 매끄럽지 못한 설명으로 참석한 사람들로부터 빈축을 샀는데, 자신들이 작성한 자료를 보고 읽으면서도 버벅 거려서 이를 듣는 사람들을 민망케 했다.


특히 60대 이상 노인들이 주류를 이루는 설명회를 하면서 “Silt Protector를 설치하겠다.”라든가 “Filter Mat를 포설 하겠다.”는 따위의 전문 용어를 자신 스스로도 버벅 거리면서 읽을 때는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주민설명회답게 설령 Filter Mat라고 적혀 있어도, “스펀지나 천으로 된 아미를 사용해서 더러운 물이 스며들지 않게 하겠습니다.”라고 했으면 빨리 이해도 되고 다른 참가자들도 별 불만이 없었을 것이다.


기어이 어려운 용어 써놓고 버벅거리는 그런 설명회, 어른들 모셔다 놓고 어려운 용어 써가면서 장난치는 설명회가 아닌 진지한 설명회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 간절하다.


p.s : 고성조선산업특구 조성과 관련한 환경영향평가 용역은 세 곳 모두 벽산 엔지니어링에 발주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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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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