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상공협의회 정기회 및 군수초청 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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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상공협의회 정기회 및 군수초청 간담회 개최

한창식 기자  | 입력 2010-08-10  | 수정 2010-08-10 오후 5:43:49  | 관련기사 건

박기태 고성군 상공협의회장은 오늘(10일), 하학렬 도의원과 황대열 박기선 의원을 비롯한 50여 고성군상공협의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회의를 가졌다.


이날 정기회에서는 이학렬 고성군수를 초청해 간담회를 열고 상공인들의 애로를 듣고 행정과의 상호 발전적이고도 원만한 관계유지를 위해 양자 간 노력할 것을 요청하는 한편, 상공인들의 발전을 위한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 박기태 고성군상공협의회장

 


이학렬 군수는 간담회에 앞서 ‘향토기업이라고 불린다거나 지역민을 사랑하는 기업으로 일컬어진다는 것이 현실적으로는 어려울 수밖에 없다’고 말문을 연 뒤, ‘지자체 실시 이후, 어디에서 어떤 행사나 일들이 벌어질 때마다 지역 업체를 애용해야 한다는 것이 거의 고정화 되거나 또는 의식적으로 그렇게 하고들 있는데, 사실 쉬운 것 같지만 여러 사정들이 많아 어려운 실정에 있는 것이 사실이고 또 시급히 해결해야 할 문제’라 말하고, ‘군에서는 가급적 지역 업체를 애용하려 많이 노력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 군수는 ‘기업에서도 어려움이 따르겠지만 군에 도움이 되는 사업전개가 되도록 같이 노력해 달라`고 말하면서 ’기업이 어려운 일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해결 하려고 군 행정에서도 많은 노력을 아끼지 않는 점도 반드시 알아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 이학렬 군수

 


계속해서 이 군수는 ‘기업을 상대로 행정을 펼치다보면 법이 현실을 따라가지 못하는 경우도 있는 것 같다’며, ‘공무원들도 징계를 먹더라도 될 수 있는 일들은 되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과감한 추진을 당부했다.


군수로부터 간단한 발제를 들은 참가자들은 상호의견 개진과 정보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정기회를 마치면서 박기태 회장은 회원들을 향해 ‘출범한지 얼마 지나지 않은 고성군상공인협의회의 활성화를 위해 많은 회원들이 보다 적극적 관심을 가져 날로 발전할 수 있도록 하자’고 당부했다.

 

 

 

 

 

한창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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