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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환 기자 | 입력 2010-11-26 | 수정 2010-11-26 오후 8:31:07 | 관련기사 건
25일(목) 오전 고성군 실내체육관에서 전국한우협회 고성군지부 이희대 지부장과 전국한우협회 경남도지회 정호영 지회장, 이학렬 군수, 박태훈 의장 등의 내빈과 전국한우협회 고성군지부 회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성군 한우협회 창립 10주년기념 가족한마당행사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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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한우협회 이희대 고성군지부장 |
이희대 지부장은 ‘전국 한우협회 지부 중 10주년을 맞이 하는 곳은 고성군지부 뿐`이라고 말하며, `10주년을 맞이한 오늘이 매우 뜻 깊은 날`이라고 밝히고, ‘끝까지 한우협회가 지속 발전할 수 있도록 모든 회원들의 적극적인 도움을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희대 지부장은 ‘한우협회가 그 동안 질적, 양적으로 많은 성장을 해온 것은 회원여러분들의 적극적인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이라며, ‘한우기반이 300만두를 넘고 있으나 한미FTA등으로 마음이 항상 불안하겠지만 “위기가 기회고 희망이다”란 말처럼 어느 누구를 탓할 것이 아니라 우리 한우농가가 힘들지만 노력하면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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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이학렬 군수는 ‘한우농가의 어려운 현실을 타개하기 위한 방법으로 일본의 아오모리 사과에서 교훈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며, ‘아오모리사과는 어느 해에 큰 태풍으로 90%가 피해를 입었으나 “합격사과”라는 아이디어로 훨씬 비싼가격에 거래 돼 농가에 큰 소득을 올려줬던 것을 큰 교훈으로 삼아 우리 한우농가도 이러한 아이디어와 정책적인 뒷받침으로 이 위기를 기회로 생각하고 발전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박태훈 의장도 한미‘FTA 등으로 인한 한우농가의 어려움을 의회차원에서도 최선을 다해 한우농가의 소득증대와 권익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우협회 한 관계자는 WTO 체제와 한미 FTA 등 다자간·양자간 국제 협의로 인해 국내 축산업에 어려움이 있겠지만 우리 한우 생산자는 앞으로도 보다 안전하고 우수한 한우를 생산해 소비자의 요구에 부응하고, 민족산업인 한우산업을 지켜나가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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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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