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차 고성평화포럼, 경남대 북한대학원 김근식 교수 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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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차 고성평화포럼, 경남대 북한대학원 김근식 교수 강의

한창식 기자  | 입력 2007-05-31  | 수정 2007-07-12 오후 2:23:35  | 관련기사 건

 

 

오늘 오전 10시 고성 탈박물관에서 이학렬 고성 군수와 최효석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경남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고성군협의회가 주관한 제1차 고성평화포럼이 열렸다.

 

▲ 김근식 경남대 북한대학원 교수

오늘 포럼은 『남북경제협력 사업에서의 국민적 공감대 형성방안』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경남대학교 북한대학원 김근식 교수가 발제를 하고 향토사학자인 김화홍 선생과 경남통일농업협력회 전강석 회장, 한국여성농업인 경남도연합회 정옥녀 감사가 패널리스트로 참석해 토론을 벌이는 것으로 진행되었다.


오늘 포럼에서 남북경협과 대북지원문제, 한반도 평화와 관련된 주제 발제를 한 김근식 교수는 경의선과 경원선 등 남북의 철도연결이 있었던 지난 5월 17일을 역사적 사건이었다고 규정하면서 당시 외국 언론들도 남북의 철도연결 사건을 비중 있게 다루어 세계적 관심사가 되었다고 밝혔지만 국내평가는 ‘역사적 쾌거’라는 과장됨과 ‘지나치게 폄하’하는 과소평가가 있었는바, 이들 두 가지 평가는 모두 잘못된 것이라 말하면서 철도연결을 객관적으로 봐야하며 과장도 폄하도 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김근식 교수는 이어, 남북의 철도 연결이 분단을 극복하는 통일의 역사적 첫걸음이며 ‘분단’이라는 공간적 단절을 뛰어넘는 실질적인 현상이라 말하고 철도연결이 주는 역사적 의미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말했다.


아울러 남북의 철도연결로 인한 경제적 효과 또한 만만치 않은 것으로 대륙과 해양을 연결하는 물류소통의 중심역할로서의 기대가 크다고 말하고, 철도연결이 나름대로의 의미가 있었지만 Run test 라는 일회성 이벤트가 아닌 실질적인 ‘연결’이 남겨진 과제라 아쉬워하며, 꿈에 그리던 평양~서울 간을 오가는 정식개통으로 가야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서는 정치적 부담을 감수하는 북한의 결단이 있어야 하며 이것이 오늘날 북한의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말했다.

 

▲ 향토사학자 김화홍 선생

 

 

 

 

<행사 화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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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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