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발전을 위한 주민연대 창립총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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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발전을 위한 주민연대 창립총회

한창식 기자  | 입력 2007-09-06  | 수정 2007-09-06 오후 6:18:43  | 관련기사 건

 

 

가칭 고성발전을 위한 주민연대(주민연대)가 오늘(6일) 고성청년회의소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정식 활동에 들어갔다.

 

오늘 창립총회에는 박권제 부군수와 하학열 의장 김홍식 의원을 비롯해 최양호 고성군청 행정과장이 참석했으며, 손학모 경상대 명예교수와 김충길 前 축협장 강덕희 혁신기업 본부장, 옥치규 前 새마을문고 고성회장이 各各 ‘주민연대’ 자문위원으로 참석하는 등 약 70여명의 회원들이 참석했다.

 

 

박종부 주민연대 발기인은 경과보고에서 완전한 지방자치를 이루기 위해서는 지역 주민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는 인식하에 10여 년 前부터 주민모임을 준비해오다 더 이상 미뤄둬서는 안되겠다는 공감대가 형성 돼 오늘 창립에 이르게 되었다고 밝혔다.

 

▲ 경과보고하는 박종부 前 농업경영인 경남협회장

주민연대 발기인으로 활동했던 정호용(前 고성군의원)씨는 주민연대 창립 취지문 낭독을 통해 ‘고성 발전을 위한 주민연대가 지방자치에 적극 참여할 수 있는 통로를 마련하며, 각 분과위원회 구성으로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수렴 검토해 고성군의회에 전달토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주민의 뜻에 따라 이루어지는 자치와 주민이 주인 되는 진정한 자치시대의 새 지평을 열어가겠다고 그 취지를 밝혔다.

 

▲ 창립 취지문을 낭독하는 정호용 前고성군 의원

김대겸 창립추진위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10여 년 전부터 뜻이 맞는 지역내 선후배 동료들과 함께 지방화 시대를 대비한 지역주민 모임을 건설해야겠다는 생각을 해 오다 최근 여러 정황으로 적기라는 생각에 오늘 그 창립을 하게 되었다고 밝히고, 지역민의 의견을 모아 의회와 집행부에 전달하는 역할을 해 다양한 의사들이 전달되게 하겠다고 말했다.

 

▲ 인사말 하는 김대겸 준비위원장

박권제 부군수는 축사를 통해 지역민의 복지 증진을 위한 행정을 위해 힘을 기울이고 있는 때, 지역내 자발적으로 만들어지는 NGO와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면 더 좋을 수가 없다 말한 뒤, 건전한 비판과 대안제시로 진정 밝은 미래를 위한 제안을 부탁하면서 주민연대 창립으로 행정에도 큰 힘이 되리라 확신한다 말했다.


하학렬 고성군 의회 의장은 축하 메세지에서 수 년 전부터 오늘이 있기까지 고민해오면서 그 결실을 맺게 해 준 김대겸 추진위 대표를 비롯한 발기인들과 자문위원들에게 감사한 뒤, 고성군 의회도 지역민이 있기에 존재하는바 오늘의 주민연대가 의회 역할을 대신하려 함에 존경을 표한다 말했다.


아울러 주민연대와 의회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로 지역을 위한 모든 일에 상승작용을 일으키게 되리라 확신하며, 주민연대가 내놓는 훌륭한 제안들이 집행부에 반영토록 하는데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창립총회 1부 행사를 마친 뒤, 전 회원들이 참석한 2부 행사에서는 향후 주민연대가 약간 명의 공동대표를 두는 집단지도체제로 운영되며, 조직은 공동대표단 아래 조정위원회와 집행위원회 감찰위원회 재무위원회 등의 운영위원회를 두고 그 아래에 농축산림분과와 수산분과, 상공건설분과 환경분과 여성분과 사회교육분과 문화체육분과 등의 분과를 두어 당분간 운영위원회 체제로 운영되며 前 농업경영인 경남회장을 지냈던 박종부(하이면) 씨가 운영위원장을 맡기로 했다.

 

 

아래는 창립취지문 全文 이다.

 

 

(가칭) 고성발전을 위한 주민연대 창립취지문


지방자치단체가 시행하는 각종 정책에는, 수립 및 집행은 물론 평가에 이르기까지 주민들의 뜻이 정확히 반영될 수 있어야 합니다.


이것은 지방자치제도 실시의 근본목적입니다.


민주주의가 실질적으로 실현되기 위해서는 그 과정이 민주적이어야 함은 물론 그 내용 또한 민주적이어야 할 것입니다.


민주주의는 민주주의가 자생할 수 있는 토양에서만 자랄 수 있다고 합니다.

 

풀뿌리 민주주의로 불리는 지방자치는 주민의 적극적인 참여 없이는 제대로 이루어질 수 없습니다.


지방의회는 주민의 뜻을 정확히 수렴하여 지자체의 정책에 반영하고 자치단체의 집행부는 이러한 정책을 능률적으로 집행한 후 그 결과에 대해 의회의 평가를 받아야 할 것입니다.


지방자치단체가 이러한 본연의 기능을 원활히 수행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지자체가 시행하는 정책의 각종 단계에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합니다.


이제 고성발전을 위한 주민연대가 주민 여러분들이 지방자치에 적극 참여할 수 있는 통로를 마련하겠습니다.


고성발전을 위한 주민연대는 각 분과위원회를 구성하는 각종 사업영역 종사자들이 주민들의 현장 목소리를 적극 수렴하여 조정위원회의 검토와 운영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집행위원회로 하여금 고성군의회에 전달토록 하겠습니다.


재무위원회는 이러한 주민연대의 활동이 영구히 지속될 수 있도록 모임의 안정적 운영을 뒷받침할 것이며, 감찰위원회는 주민연대가 발족 당시의 초심을 잃지 않도록 내부적 혁신을 계속하여 촉구할 것입니다.


고성발전을 위한 주민연대는,


고성군이 군민의 뜻을 정확히 파악하고 이에 근거하여 군정을 펴나갈 수 있도록 하는데 앞장서고자 합니다.


고성군청이 군정을 펼쳐 나아감에 있어 생겨날 수 있는 군민의 불편을 현장에서 파악하고 이를 즉시 시정할 수 있게 하고자 합니다.


고성군이 시행한 각종 사업의 성과에 대한 군민의 평가를 고성군의회에 가감 없이 전달하여 이를 정책에 반영토록 하고자 합니다.


고성군이 시행하는 각종 정책이 군민들의 뜻에 바탕한 것이기에 군민들이 정책시행에 적극 동참하고 그 결과에 대해 군민이 함께 책임질 수 있게 하고자 합니다.


주민들의 뜻이 의회마당에 가감 없이 전해지고 군정이 군민의 뜻에 따라 이루어지는 주민자치, 주민이 주인 되는 진정한 지방자치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갈 것입니다.


주민들의 성실한 후견인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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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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