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전업농 고성군연합회 9회 정기총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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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전업농 고성군연합회 9회 정기총회

한창식 기자  | 입력 2008-01-31  | 수정 2008-01-31  | 관련기사 건

쌀전업농 고성군연합회 제9회 정기총회가 이학렬 군수와 하학열 의장을 비롯한 고성군 의원들과 농협조합장들이 참석하고, 120여명의 쌀전업농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오늘(31일) 오전 고성군농업기술센터 농민교육관에서 열렸다.


특히 이날 총회에는 쌀전업농 고성군연합회 회장 출신으로 지난 해 한국쌀전업농연합회 중앙회장으로 당선된 장기원 회장이 참석해 행사를 축하해주었다.

 


쌀전업농고성군연합회 박정만 회장은 지난 한 해 우리농업이 많은 변화를 겪으면서 품질 차별화를 이룬 가운데 고품질 농산물을 생산하는 것만이 어려운 농업을 지키고 생존할 수 있음을 느꼈다고 말하면서 시대가 원하는 흐름을 거역하지 말고 품목별 전문성을 가지고 소비자가 찾고 그들의 입맛에 맞는 농산물을 생산해야 할 것이라 역설했다.


아울러 새로운 영농 기술과 해박한 지혜가 요구되는 이 때 일수록 풍전등화 같은 우리농업을 살리고 미래 농업을 이끌어갈 농민으로 거듭 나자고 강조했다.

 

▲ 박정만 쌀전업농고성군연합회장

축사를 한 이학렬 군수는 올해 군정구호를 생명환경농업 기반 조성의 해로 선포하고 고성농업을 한국최고로 만들려는 노력은 공룡엑스포 도전이나 조선산업특구 유치 도전보다도 훨씬 어렵지만 그 보다 더 중요하고 더 필요한 것이라 강조했다.


이학렬 군수는 아울러 고성군이 추구하는 ‘생명환경농업 기반 조성’프로젝트는 전국의 234개 기초 자치단체 중 행정이 나서서 이런 일을 추진해본 적이 없는 거대한 도전이라 말하며 성공에 대한 그 대가는 엄청나다 말했다.

 


또한 우리의 이번 도전이 실패할 수도 있지만 두려워 해서는 안되는 것으로, 5개년 동안에 이를 성공시키기 위해서는 고정관념을 탈피하고 관행적 사고를 버려야 할 것이 전제 돼야 한다고 말하고 농업농촌 발전을 위해 그동안 고생했던 쌀전업농 회원들의 열정과 경험들이 행정과 함께해 전국 최고의 고성을 만들자 말했다.

 

▲ 격려사를 하는 장기원 쌀전업농중앙회장

 

격려사를 한 장기원 쌀전업농연합회 중앙회장은 이제 더 이상 정부에 농락당하는 농민이 돼서는 안 되며, 우리 스스로 기반 조성하는 역량을 길러 중앙정부나 행정에 기대는 소극성을 벗어내자고 말한 뒤, 고성군 행정이 생명환경농업에 열정을 쏟는 것을 미루어 고성농업의 미래는 밝다고 생각한다며 오늘 행사를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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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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