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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식 기자 | 입력 2006-11-09 | 수정 2009-11-10 오후 6:16:44 | 관련기사 건
경상남도여성단체협의회와 여성폭력방지 경남협의회가 주최하고 고성가정폭력상담소가 주관한 건강가정 구현을 위한 세미나가 오늘 오후 고성종합사회복지회관에서 열렸다.
오늘 행사에는 김영철 고성군 부군수와 하학렬 고성군 의회의장, 김홍식 의원, 창원 여성의집 조현순 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고성 가정폭력상담소 김종분 실장의 사례발표와 조현순 창원 여성의집 관장의 교육으로 약 두 시간에 걸쳐 진행됐다.
▲ 조현순 창원 여성의집 관장
김영철 부군수는 인사말에서 가정 폭력과 관련한 교육이 없어지는 날이 정말 좋은 날이라 생각하며, 어머니로서의 여성의 역할이 중요함을 강조하면서 어머니가 이스라엘인이면 아버지의 국적과는 상관없이 이스라엘인이 될 수 있다는 이스라엘의 예를 들면서, 이는 요람에서부터 철저한 교육으로 가능하다는 것과, 우리나라는 이런 교육부재로 더 무질서하다고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 인사말 하는 김영철 부군수
특히, 88년도까지는 올림픽을 위해 선진국민성을 요구하며, 질서도 잘 지켰는데 그 이후 민주화라는 미명하에 질서가 개판이 되었다고 역설했다.
또, 김영철 부군수는 시장통에서 살아남는 방법 세 가지를 말하며, 그 하나는 경우가 없어야 하고, 둘째는 목소리가 커야하고, 셋째는 욕을 잘해야 시장통에서 살아남는다고 소개한 뒤, “우리도 남 욕할 것이 없다. 무질서는 민주화 민주화라 떠들면서 자기들이 다 저지른다.” 며 소릴 높였다.
▲ 외국인 이주 여성도 어엿하게 한 식구가 되어 자리를 같이했다.
어쨌든 교육에 있어서 여성책임이 크다는 것과 사회를 진보하게 하는 것 또한 여성의 역할이 더 크다는 말로 인사말을 마쳤다.
하학렬 의장은 고성의회에 유일한 여성의원인 김 관 둘 의원을 거명하며, 이번 행정사무감사에서 김관 둘 의원을 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임해 여성 의원에 대한 예우를 나름대로 잘하고 있다고 자부한다고 한 뒤 가정폭력과 관련해서는 폭력은 또 다른 폭력을 낳는다며 하루속히 없어져야 함을 강조하면서 그동안 수고가 많았던 최학무 가정폭력상담소장에게 감사했다.
▲ 축사하는 하학렬 의장
또한, 남여 평등한 사회를 위해 자녀교육 등에 아버지도 동참해야 한다고 말하고, 여성계에서 어떤 의견이 있다면 의회를 방문하여 개진해주면 군정에 반영토록 할 것임을 약속했다.
이어서 고성가정폭력상담소 최학무 소장은 인사말을 통해, 상담소 개소 4년이 됐으나, 고성군 또한 성폭력과 가정폭력에 있어서 안전지대가 아니라 한 뒤 건강한 가정을 위한 사업에 정성을 다하고 있으나 무관심과 널리 알려져 있지 않은 관계로 홍보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 인사말 하는 최학무 고성가정폭력상담소장
최 소장은 건강한 가정에서 건강한 자녀가 나며, 그 건강한 자녀로 사회 또한 건강해지고 궁극적으로는 행복한 국가가 된다고 말하고, 오늘 세미나에 참여한 여성들은 지역사회의 지도자급 여성들로 여기서부터 좋은 가정을 이루면 모두에게 귀감이 돼 행복고성을 만드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김종분 상담실장의 사례발표와 조현순 관장의 ‘여성결혼 이민자는 우리가족’과 ‘사랑이 리드하는 21세기’라는 교육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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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례발표하는 김종분 실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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