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牛협회, 고급육 생산 韓牛농가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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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牛협회, 고급육 생산 韓牛농가 교육

한창식 기자  | 입력 2009-07-17  | 수정 2009-07-17  | 관련기사 건

오늘(17일) 오전 고성읍 새마을웨딩홀에서 전국한우협회 고성군지부가 주최하고 韓牛자조금관리위원회와 고성군축산업협동조합이 후원하는 고급한우 생산을 위한 교육이 열렸다.


교육장에는 제준호 고성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고성군농업기술센터 허재용 소장 외 150여명의 한우농가가 참여했다.

 


이날 교육은 최근 韓牛 가격이 좋아지면서 자칫 헤이 해져 고급육 생산을 위한 노력을 게을리 하거나 설사 등 질병이 발생할 경우를 대비하고 그를 예방하는 것을 목적으로 열린 것이다.


이희대 한우협회 고성군지부장은 최근 한우가격이 송아지 한 마리당 230만원에서 270만원에 이르고 성우의 경우 1천만 원에 이르기도 하는 등 전례 없는 호기를 누리고 있지만 韓牛 값이 오르는 데는 여러 요인이 있겠지만 한우협회를 중심으로 한 협회회원들의 조직에 대한 애착심과 원산지표시제 준수와 함께 생산이력제 실시를 비롯해 유통에 대한 감시가 확대 실시된 점 등이 그 요인이라고 말했다.


또한, 韓牛자조금이 240억여 원 마련되면서 韓牛에 대한 홍보와 수입육과의 차별 등이 지속적으로 홍보되는 것도 크게 한 몫을 차지했다고 덧붙였다.

 

▲ 이희대 회장

 


하지만 韓牛 값이 좋으나 그 불안감은 여전해 정부 일각에서는 소비안정화 대책을 마련하는 조짐을 보이면서 저울질 중이라 한우협회 회원들이 더욱 노력해 한우산업이 안전하도록 힘써야 할 것이라 당부했다.


이희대 회장은 또, 최근 韓-EU FTA 체결 등이 韓牛 농가를 수렁으로 몰아가고 있는데, 그 피해는 비단 韓牛뿐만이 아니라 모든 축산인이 피해자가 될 것이라며, 가격 좋을 때 마음을 놓고 있지 말고 준비하는 자세를 갖는 것이 필요하다고 힘주어 말했다.


끝으로 이희대 회장은 소비자의 행동양식을 잘 파악해 그들이 요구하는 한우를 제공하는데 전력을 다해야 한다고 말하면서, 무항생제 사육과 HACCP(Hazard Analysis Critical Control Point 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 기준을 준수하는 것 등이 좋은 예라고 말했다.

 

▲ 축사하는 제준호 고성군의회 의장

 


이날 교육을 축하해주기 위해 참석한 고성군 의회 제준호 의장은 韓-EU FTA 체결 등 몰려드는 수입육으로 한국의 축산 농가가 큰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 된다며 우려를 나타낸 뒤, 생산비 절감을 위한 노력과 소비자가 요구하는 질 좋은 고급육 생산을 위해 노력하는 등 다각적 방안 마련이 절실해 보인다고 말했다.


아울러 제준호 의장은 어려운 韓牛농가를 위해서 고성군 행정과 더불어 허용되는 한도 내에서 최대한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 강의하는 (주)신한바이오 구본한 대표이사

 


1부 공식행사를 마친 참가자들은 5분간의 휴식시간을 가진 뒤, (주)신한바이오 구본현 대표이사로부터 ‘韓牛 고급육생산 및 설사병 대책’에 관한 강의를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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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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