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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미영 수습기자 | 입력 2011-11-19 | 수정 2011-11-19 오후 3:40:42 | 관련기사 건
고성가족상담소 김종분 소장은 이역만리 타국에서 한국으로 시집와 가정을 차린 다문화 가정을 위해 사랑과 정이 듬뿍 담긴 특별한 작은 이벤트를 마련해 이들 다문화 가정을 흐뭇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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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가족상담소 김종분 소장은 18일 오후, 고성읍내 자리한 ‘참 맛깔 죽’집에서 삼산 교회 최학무 목사를 비롯한 다문화 가정 회원들과 가족상담소 식구들이 함께 두 곳의 다문화 가정 아이를 위한 첫돌 잔치를 열고 기쁨을 같이 했다.
이날 돌잔치는 고성가족상담소 김종분 소장이 자비로 마련된 것으로 가족상담소 식구들이 함께 품을 팔아 행사장을 꾸미고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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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잔치의 주인공은 키르키즈스탄 출신 울쟈드 씨의 딸 최유진 양과 중국 출신 왕쪄 씨의 아들 임소룡 군이다.
고성가족상담소는 금요일마다 오후 2시에서 4시까지 다문화 가정 모임을 가지며, 이 모임을 통해 일주일 동안 있었던 여러 가지 일들이나 문화적 갈등으로 인한 애로사항을 토로하고 상담받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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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 가정 회원들은 10여명 이며, 이날 돌잔치에 참여한 가정은 울쟈드 씨와 왕쪄 씨 외에도 중국 출신 최세민 씨와 베트남 출신의 한 회원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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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주인공 엄마들의 소감을 들어 보는 자리에서 한국 생활 3년 차인 왕쪄 씨는 “축하해 주어서 고맙습니다.”라고 한국어로 감사인사를 했고 한국 생활 7년 차인 울쟈드 씨는 “고성가족상담소가 친정처럼 느껴져서 고맙고 항상 감사하게 생각합니다.”라고 말하며 감사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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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미영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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