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경찰관, 잃어버린 돈 찾아 주인에게 돌려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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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경찰관, 잃어버린 돈 찾아 주인에게 돌려줘

김미화 기자  | 입력 2012-03-16  | 수정 2012-03-17 오전 9:36:49  | 관련기사 건

고성경찰서 교통경찰관, 남편 군복무 중 사고로 매월 수령하고 있는 연금 50만원 분실한 돈 주인 찾아 돌려 줘

 

              

 

고성경찰서 교통관리계 백구현 계장과 정종구 경관은 지난 15일(목) 10:50경 교통사고 위험지역 순찰 중 고성군 하이면소재 부평교를 통과 할 즈음, 도로변에 1만 원 권 지폐 수십 장이 바람에 날리고 있는 것을 발견하고 주변 논바닥과 부평교의 하천, 농로 등에 떨어져 있는 현금 50만원을 수거해 주인을 찾아 돌려주는 선행을 해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돈을 수거한 경관들은 인근 주민들이 부주의로 분실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돼 현금을 습득한 장소에서 근접한 금융기관을 방문해 습득 경위를 설명하고 개점 이후 50만원 현금을 찾아간 사람이 누구인지 확인한 결과 고성군 하이면에 거주하고 있는 k씨(86세)라는 말을 듣고 자택을 방문한 결과, 분실 사실이 입증돼 현장에서 현금을 인계했다.

 

분실한 현금을 돌려받은 어르신은 과거 남편이 군복무 중 사고로 사망해 매월 타고 있는 연금을 찾아오다가 흘렸다며 경찰관이 건네주는 현금 50만원을 손에 쥐고는 마침 경찰관이 발견해 돌려받을 수가 있었다며 고마움을 나타냈다.

 

김미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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