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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인터넷뉴스 | 입력 2007-12-10 | 수정 2007-12-10 오후 4:56:18 | 관련기사 건
윤동녀 할머니의 아름다운 이야기 !!
경북 문경시 점촌1동 윤동녀(77) 할머니. 할머니는 고령에다 자신도 어렵게 살면서 지난 6일 점촌1동사무소를 찾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거금 200만 원을 내놓고 이내 동사무소를 떠났다.
▲윤동녀 할머님의 모습이 너무도 당당하고 자랑스럽습니다.
윤동녀 할머니는 어려운 생활 형편속에 고령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날마다 점촌시내를 돌아다니면서 빈 박스와 폐지 등을 주워 한푼 두푼 꼬깃 꼬깃 모아뒀던 돈 200만 원을 이날 선뜻 내 놓은 것이다.
윤 할머니는 지난해도 이맘 때 100만 원의 성금을 동사무소에 기탁하는 등 해마다 연말이면 폐지를 팔아 모은 돈으로 이웃사랑의 따뜻한 마음을 전했던 것이다.
할머니는“내가 좋아서 하는 일이고 성금을 내고나면 너무도 행복하고 즐겁다”고 말하면서“요즘은 있는 사람들이 욕심이 너무 많은데 어려운 이웃을 위해 십시일반으로 동참 했으면 하는 바램”이라고 했다.
또한 윤 할머니는 “봉사 실천은 매우 보람있고 봉사를 해 본 사람만이 이를 아는 것”이라며 “남은 생애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살겠다”고 했다.
문경 장영화편집국장 제공(mginews@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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