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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식 기자 | 입력 2008-01-05 | 수정 2008-01-05 오후 1:16:53 | 관련기사 건
거동이 불편하고 외로운 어른들을 위한 ‘사랑의 한 끼 밥’이 차가운 겨울날씨를 훈훈하게 해주고 있다.
사회복지법인 ‘해광’의 박수진 이사장은 지난 2002년부터 현재까지 거동이 불편하거나 무의탁 어른들을 위한 『경로식당』을 운영해오고 있어 우리사회에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경로식당』은 주 3회 실시되며 식사가 제공되는 날은 하루 평균 40~60여명의 어른들이 찾아 따뜻한 사랑의 한 끼 밥을 제공받는다.
이들 어른들의 식사공간이 그다지 넓지 않은 컨테이너 박스여서 야외테이블에서도 식사를 하는 등 요즘 같은 추위에는 상당한 어려움이 따르지만 밝은 표정으로 식사를 하고 한 끼 밥을 나누는 사랑으로 마음만은 모두 흐뭇하다.
▲ 한데에서 식사하는 어른들
▲ 2006년 11월 24일 고성시니어스 개원식에서의 박수진 이사장
7년을 한결같은 마음으로 지역 어른들의 복지를 위해 노력하며 『경로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사회복지법인 ‘해광’의 박수진 이사장은 “현재 주간보호소가 지하에 위치하고 있어 거동이 불편한 어른들의 이동과 용변해결 문제가 시급한 실정이다. 여건이 갖추어져 쾌적한 공간에서 어른들을 모시고 싶다. 여력이 있는 데까지 어른들을 위한 봉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하면서 하루속히 개선된 시설에서 어른들을 모시고 싶어하는 소박한 소망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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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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