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거노인 33세대 도배봉사 끝마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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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거노인 33세대 도배봉사 끝마쳐

김미화 기자  | 입력 2008-07-08  | 수정 2008-07-08 오전 11:49:30  | 관련기사 건

통영보호관찰소, 독거노인 33세대에 도배봉사 끝마쳐


- 4. 22.부터 사회봉사대상자 339명(147,681시간) 투입 -

 


“벽지를 다시 해 보는 것이 10년이 넘었어. 게다가, 한번도 바꾸지 않았던 장판도 새 걸로 바꿔 주고. 내 평생 이런 호사가 없는 거 같애. 구경 온 동네 할마씨들이 신혼방 차려도 되겠다고 놀리면서 얼마나 부러워들 하는지 몰라.”  - 정○○할머니(여. 83세. 통영시 도남동)


통영보호관찰소(소장 윤종철)는 4. 22. ~ 7. 7.까지 연인원 339명을 투입하여 통영시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 33세대에 대해 도배와 장판교체를 내용으로 하는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완료했다.


윤종철 소장은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헌신적으로 봉사활동에 임해 준 직원들과 사회봉사대상자 모두에게 너무 고맙다. 앞으로도 소외받는 우리 이웃에 대한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소외계층주거환경개선사업이란, 법무부가 2005년부터 벌이는 사회봉사 분야 중점 추진 사업으로 소외계층의 주거복지 향상, 참가한 사회봉사대상자의 높은 만족도 등 수혜자와 대상자가 동시에 만족하는 민생지원형 사회봉사명령 직접집행의 대표적 성공사례로 평가받아 왔다.


“처음에 도배를 해 준다고 했을 때 불편한 몸으로 어떻게 짐을 처리하나 걱정이 앞섰다. 이삿짐센터의 일까지 도맡아 고생하며 집안을 밝고 화사하게 바꾸어주신 통영보호관찰소 직원 분들이 너무 고맙다” - 봉사활동의 수혜자 유○○할아버지(남. 67세. 통영시 도남동)


“벽지를 뜯고 새로 도배를 하고 장판을 새로 깔고 난 후에 할머니들이 너무나도 좋아하셨습니다. 너무나도 좋아하시는 모습과 고맙다고 말씀을 듣고 나니 점점 봉사활동을 하는 게 즐거워졌습니다. 지금까지 이런 일을 모르고 나쁜 생각만 갖고 살았던 제가 정말 창피합니다. 사회봉사활동은 저에게 좋은 경험이 된 것 같습니다.” - 사회봉사대상자 서○○씨(남. 40세. 거제시 사등면. 사회봉사 160시간) 


“처음에 사회봉사자라는 말에 일하실 때 대충대충 하실까?, 어르신들에게 퉁명스러운 말투로 대할까?, 다른 사람에게 해를 가하지는 않을까? 걱정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직원분의 웃음, 다정다감하게 주민들에게 다가가시는 모습과 사회봉사자분들에게 통제보다 같이 일 하면서 땀으로 행동으로 보여주시는 모습을 보면서 제 자신이 부끄럽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저희 주민들에게 화사한 봄 같은 선물... 모든 이들의 마음을 담아 고백합니다. 감사드리며, 사랑합니다.” - 도남사회복지관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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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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