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간 숨은봉사 주인공은 환경미화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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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간 숨은봉사 주인공은 환경미화원

고성 인터넷뉴스  | 입력 2006-12-15  | 수정 2006-12-15  | 관련기사 건

평소 궂은 청소일로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는 통영시 환경미화원들이 연말을 맞아 불우이웃돕기에 발 벗고 나서 시민들로부터 칭송을 받고 있다.


주인공들은 통영시 환경녹지과 소속의 환경미화원 15명으로 자신들도 어려운 환경에서 생활하지만 보다 더 불우한 우리 이웃의 세대에 따뜻한 온정을 전하기 위해 서로의 마음을 담은 모금활동을 펼쳐 성금 37만원을 사회복지과에 전달했다.


이들 미화원들은 일찍이 봉사단체 ‘석란회’를 조직하여 꾸준한 봉사활동을 계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특히 시각장애인 단체에는 10년간 일정액의 후원금도 남몰래 기탁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미화원들은 지난달 중증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위로의 밤 행사를 갖고 장애인들과 즐거운 시간도 함께했으며 이들을 위해서는 별도의 성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통영시환경미화원 이갑덕(54) 반장은 “우리 미화원들은 육체적으로는 힘들고 고되지만 우리가 하는 일이 통영시 이미지를 각인시키는 중요한 업무임을 알고 근무에 임하는 만큼 마음만은 풍족하고 자부심이 크다”며 “얼마 되지 않는 성금이지만 필요한 사람에게 전달되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고 심경을 밝혔다.

허덕용 기자(tyinews@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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