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初中高생들 방과 후 PC방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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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初中高생들 방과 후 PC방 찾아

최헌화 기자  | 입력 2007-03-28  | 수정 2007-03-29 오후 5:14:45  | 관련기사 건

고성군 초.중.고 학생들 방과후 여가시간을 PC방에서 보내고 있어 학생들을 위한 문화시설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고성읍의 경우 PC방이 5~6곳 정도 운영되고 있어 매일 오후 4시 이후에는 일반인들이 기다려야 할 정도로 학생들이 자리를 메우고 있는 실정이며, 학생들이 PC방에서 즐기는 게임 대부분이 리니지, WOW(월드 오브 워크레프트) 등 게임상의 등장인물들을 죽이는 게임들로 학생들 정서에 큰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방학 후 시간에는 학생들과 일반인들이 함께 있게 되는데 대부분의 PC방은 어둡고 밀폐된 공간으로 이루어져 있어, 일반들이 PC방내에서 흡연 할 경우 성장기에 있는 아이들이 간접흡연을 하게 돼 그 피해는 성장기 학생들에게 고스란히 돌아가게 된다.


지난 3월 20일 고성군 지역사회복지협의회에서 ‘고성군 지역사회복지계획’을 발표한 적이 있다. 지역사회복지계획 중 아동.청소년 복지 부분을 보면 청소년 방과 후 아카데미운영(핵심사업)과 청소년 종합지원센터운영 등을 시행할 예정으로 있지만 이것은 저소득층과 기초생활수급자 등 일부 한정된 아동과 청소년을 위해 다루고 있어 정작 고성군 전체 학생을 위한 방과 후 놀이문화시설이 거의 없는 것은 사실이다.


고성군 사회단체, 기관단체장들은 고성군 백년대계(百年大計)를 이끌어갈 학생들에게 기성세대로서 ‘무엇을 해줄 것인가’ 보다 학생들이 ‘무엇을 원하는지’를 더욱더 심도 있게 검토해 보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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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헌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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