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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식 기자 | 입력 2011-08-26 | 수정 2011-08-26 오전 9:52:03 | 관련기사 건
지난 19일 발생한 C모 면장의 환경단체 J모 고문 손찌검 사건이 확대 되게 생겼다.
지금까지 매체를 통해 보도된 것과는 달리 현장을 직접 목격한 사람들의 증언이 더해지면서 ‘아무 일도 아닌 것’이 아니라 C모 면장의 J 고문에 대한 매우 우려할 만한 폭행사건이 확인되면서 급기야 J 고문이 소속된 ‘고성포럼’에서는 25일 저녁 긴급 모임을 갖고 C면장에 대한 강력한 성토와 함께 이번 사건의 폭력행위 전반을 포함한 C면장에 대한 불미스러운 지난 자료 수집까지 더해 감사원청구를 신청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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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들은 환경단체 고문이자 고성포럼 대표인 피해자 J 고문이 개인적인 일이 아닌 지역민의 고통을 짊어지고 그들을 위해 나섰다가 있을 수 없는 일을 당한데 대해 절대로 용서할 수 없다고 격앙된 목소리로 외쳤다.
이번 일과 관련해 ‘현재 고소와 함께 형사절차는 밟아둔 상태’고, 고성군 행정의 대응을 지켜보고 있다며 ‘만약 행정에서의 처벌이 진정성이 없고 미미할 경우 지역민들로부터 진정서를 받아 과거자료까지 첨부해 감사원 청구를 요구할 것이라고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고성포럼 15명의 회원이 모인 이날 긴급모임에서 한 회원은 ‘이번 일은 음식물처리공장에서 발생하는 악취로 피해를 겪는 지역민들을 위해 나섰다 봉변을 당한 일이고, 음식물처리공장이 근본적 이유다. 따라서 이번 일을 계기로 악취 문제도 같이 해결해야 할 것’ 이라고 말했다. 즉, 면장이 바뀌어도 악취는 여전하고 주민들은 나서게 되고 J고문은 또 이러저러한 피해를 당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악취문제도 근원적으로 해결하자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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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고성포럼 회원들은 ‘지금까지 항간에 마치 아무 일도 아닌 것처럼 알려진 것은 매우 잘못된 일로 이번 폭행사건의 내막을 알려야 할 필요성을 절감한다’며 고소장 내용까지 보여주기까지 하면서 ‘따귀를 맞고 목에는 피를 흘리는 상처를 입은’ 일방적으로 폭행당한 사실에 ‘지역 어른에 대해 젊은 공복이 이럴 수가 있냐’며 분개했다.
한창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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