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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화 기자 | 입력 2015-11-26 오후 02:36:05 | 수정 2015-11-26 오후 02:36:05 | 관련기사 0건
고성문화원(원장:도충홍)에서는 지난 2015년 5월 18일 『정해룡과 함께 길 따라 떠나는 고성인문학 여정』을 개강해 고성군민을 대상으로 총25회 강의를 마치고 지난 11월20일 문화원 강당에서 종강식을 개최했다.
그동안 향토시인이자 작가인 정해룡을 강사로 운영된 고성인문학강좌는 고성의 문화예술, 자연과 인문, 구전과 설화, 인물과 사람, 나무와 산천 등 고성의 전반을 다루는 인문학강좌를 열어 수강생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날 종강식에는 수강생 35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충홍 고성문화원장은 인사말과 참석한 내·외빈들의 격려와 축하 속에 성료됐다.
도충홍 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 고성은 고성이란 지명을 갖게 된 것이 신라 경덕왕, 서기 757년이므로 지금으로부터 1258년이란 긴 역사를 지닌 고장이다. 그 긴 역사의 세월동안 우리 고성의 골골마다, 산산 마다에는 얼마나 많은 설화와 전설이 남아 있겠는가!”며 또 얼마나 수많은 이야기가 사라졌겠느냐며, “우리 문화원에서는 이제까지 한 번도 시도해 보지 않은 고성인문학이란 강좌를 개설해 고성군민들로 하여금 고성의 역사와 인문지리, 구전, 설화, 향토사, 문화와 예술 등을 들려줌으로서 고성의 정체성을 찾아보는 계기를 만들고자 이 강좌를 개설하게 됐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동안 강의를 맡은 정해룡 강사가 들려준 깊이 있는 강의는, 그런 취지와 부합해 수강생들 모두가 강의 내용이 좋았다고 말했다.
정해룡 강사는 수강생들의 호응에 힘입어 “노력해 보겠다”며 『정해룡과 함께 길 따라 떠나는 고성인문학 여정』을 내년에도 계속할 뜻을 비쳤다.
김미화 기자 gsinews@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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