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리스타 교육 받은 장애인, 커피 시음회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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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리스타 교육 받은 장애인, 커피 시음회 연다

박경현 기자  | 입력 2017-04-11 오후 04:18:20  | 수정 2017-04-11 오후 04:18:20  | 관련기사 건

고성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 장애인분과(분과장 우석주)가 주최하는 커피 시음회’가 열린다


413() 오전, 고성읍 카페 더톡에서 열리는 이번 시음회는 농촌지역 장애인 여가활동프로그램에 참여해 바리스타 교육 과정을 수료한 장애인 8명이 주체가 돼 운영한다.


참여자들의 활동 영상 시청으로 시작되는 시음회에서는 아메리카노, 카페라떼, 고구마라떼 등 교육 과정에서 익힌 음료를 장애인들이 직접 제조부터 서빙까지 도맡아하면서 그들의 역량을 지역주민에게 선보이게 된다

 

고성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 장애인분과는 지난 28일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사업비 192만원을 지원받아 농촌지역 장애인 여가활동프로그램 바리스타를 꿈꾸며를 진행해 왔으며, 특히 장애인의 특성을 고려한 소수 정원의 개별 맞춤식 교육으로 참여자와 보호자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이번 바리스타 과정을 수료한 박 모 교육생(, 청각장애)평소 커피를 즐겨 마시고 있어서 바리스타에도 관심이 많았는데 커피에 대해 좀 더 많이 배우고 알게 되고,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었다. 이런 기술을 배우고 익혀서 더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일 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평호 군수는 고성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 장애인분과의 바리스타 교육과 이번 시음회가 장애인들의 사회참여 기회를 넓히고 꿈을 키우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우석주 분과장(사랑나눔공동체 원장)고성군에 더 좋은 장애인 교육프로그램과 일자리의 기회가 마련되기를 기대하며 우리 장애인분과에서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해 포부를 밝혔다.



박경현 기자 bghhyon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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