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기세포 치료의 희망… ‘지방유래 성체줄기세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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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기세포 치료의 희망… ‘지방유래 성체줄기세포’

고성 인터넷뉴스  | 입력 2007-10-18  | 수정 2007-10-18 오후 5:40:19  | 관련기사 건

 영남대 의대, ‘2007 국제 성체줄기세포 심포지엄’ 개최

 

 

영남대 의대는 지방유래 줄기세포 연구의 기초 및 임상적 적용을 주제로 ‘2007 국제 성체줄기세포 심포지엄’을 25일 개최한다.

 

일반 시민들은 황우석 박사의 논문조작사건으로 배아줄기세포에 관해서는 어느 정도 지식을 갖고 있으나 21세기 재생의학의 핵심으로 자리를 굳히고 있는 성체줄기세포에 대해서는 생소하게 느끼고 있다.


더욱이 성체줄기세포 중에서도 ‘지방유래 줄기세포’는 발견 된지 얼마 되지 않아 과학자들도 자세히 모르는 경우가 많다.


한 때 시련기를 맞았던 배아줄기세포와는 달리 최근 국내에서 종교적인 반대나 윤리적 거부감 없이 임상에 적용할 수 있는 성체줄기세포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지방유래 성체줄기세포는 인체의 복부지방 등에서 손쉽게 추출할 수 있어 임상적용 가능성이 더욱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심포지엄은 영남대 의대 강의동 1층 죽성강의실에서 ‘지방유래 줄기세포란 무엇인가’, ‘지방유래 줄기세포 치료 어디까지 왔는가’, ‘지방유래 줄기세포의 임상적 적용’ 등에 대한 주제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특히 1998년 지방유래 줄기세포를 최초로 발견한 피츠버그 대학연구팀의 공동연구원이었던 미국의 아담 캐츠(Adam Katz) 교수와 스페인의 라몬 이유이(Ramon Ilull) 교수, 정재호 영대 의대 교수 등이 함께 모이는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담 캐츠 교수는 ‘지방줄기세포를 이용한 상처치유’에 대한 특별강연이 예정되어 있다. 또 라몬 이유이 교수는 ‘지방유래 줄기세포와 지지체를 이용한 초기 임상경험’에 대한 강연을 실시한다.


더불어 일본의 고타로 유시무라(Kotaro Yoshimura) 교수가 ‘지방유래 줄기세포를 이용한 연부조직 증대술에 대한 임상적 경험’에 대해 주제발표가 이어질 계획이다.


아울러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영남대 줄기세포연구회가 연구결과에 대한 발표를 준비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김용진 영남대 의대 교수는 기초분야에서 ‘지방유래 줄기세포를 이용한 급성 및 만성 신부전에 대한 실험’에 대한 주제발표를 통해 신부전 동물모델에서의 지방유래 줄기세포에 대한 치료효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또 정재호 영남대 의대 교수는 ‘지방유래 줄기세포 치료, 어디까지 왔는가’란 제목의 흥미로운 특별강연을 마련해 지방유래 줄기세포 치료의 가능성과 전망 등을 발표할 계획이다.


정재호 교수(영남대 줄기세포연구회장)는 “성체줄기세포 연구는 최근 지방조직 내에 대량의 줄기세포가 존재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임상적용을 더욱 앞당기게 된 것이 사실”이라며 “지방유래 줄기세포는 골수줄기세포와 유사한 기능을 가지고 있고 생체지방조직 내에 대량으로 존재해 추출 즉시 임상에 이용할 수 있을 정도로 다수의 세포를 획득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말했다.


한편 영대병원은 지난해 지역 최초로 성체줄기세포를 이용한 임상연구를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승인받아 이 분야의 임상연구에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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