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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식 발행인 | 입력 2018-09-13 오후 05:20:56 | 수정 2018-09-13 오후 05:20:56 | 관련기사 건
이 현수막 광고는 볼 때마다 마땅치 않다.
대체 고성 남성들은 어디가 그렇게 좋지 않아 수술을 권하는 현수막이 곳곳에 붙어 있을까?
전국 어디를 다녀 봐도 고성군 같은 곳이 잘 없다.
하필이면 고성군일까?
여러 사람이 보는 신문이라고 좀 더 조심스럽게 글을 쓰다 보니 얌전하고 완곡한 표현을 할 수 밖에 없지만 이 현수막 보아하니 19금 정도 되는 내용을 담고 있는 수술권고 현수막으로 보인다.
고성군 내 현수막 게시대에는 거의 빠짐없이 남성수술을 받으라는 현수막이 걸려있다.
고성군 남성들은 그토록 부실한가? 어디가 그렇게 부실해 수술을 받아야하는지 몰라도 어린이들이나 청소년들에게 별로 좋지 않을 것 같다.
고성군에 이런 요상한 현수막이 많이 걸리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로 보인다. 실제로 고성군 남성들이 수술을 받아야 할 정도로 문제가 심각하든지, 아니면 현수막 게시 기간이 끝났으나 걷어내지 않으니 광고주로서도 계속 걸려 있으면 나쁠 게 없어서 특별히 많이 걸려 있든지. 둘 중 하나가 아닐까.
앞에서 썼던 것처럼 ‘남성수술 권고’ 현수막은 어린이나 청소년에게 그다지 좋을 게 없으니 현수막 담당하는 행정부서에서는 게시기간이 끝나면 바로 좀 걷도록 했으면 좋겠다.
고성군 남성은 정말 부실한가!
한창식 발행인 gsinews@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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