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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화 기자 | 입력 2022-07-07 오후 03:09:03 | 수정 2022-07-07 오후 03:09:03 | 관련기사 건
고성쫀달고사랑회(회장 장현철)가 7월 7일부터 11일까지 5일 동안 고성동부농협 외곡지점 앞에서 고성 옥수수 ‘쫀달고’를 알리기 위한 시식행사와 판매관을 운영한다.
‘쫀달고’는 깨끗한 고성 자연에서 바닷바람을 맞고 자란 쫀득하고 달콤한 고성 옥수수의 또 다른 이름이다.
옥수수 경매에서 소비자의 눈길을 사로잡는 고성 옥수수이지만, 최근 옥수수 경매 값이 크게 떨어져 옥수수를 파는데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사정이 이렇게 되자 거류면과 동해면 옥수수재배 100여 농가와 고성동부농협이 후원해 고성쫀달고사랑회에서 고성 옥수수의 우수성을 알리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시식과 판매뿐만 아니라 7월 9일에는 오후 6시부터 작은 음악회가 열릴 예정인데, 지역주민들과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작지만 알찬 잔치로 열린다.
장현철 회장은 “지난해 제1회 고성 옥수수 축제를 열었던 경험을 바탕으로 작은 행사를 열게 됐다”며 “내년에는 제2회 옥수수 축제를 준비해 고성을 대표하는 농산물행사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종엽 거류면장은 “올봄 가뭄으로 어렵게 옥수수를 키웠지만, 경매 값까지 크게 떨어져 엎친 데 덮친 격이었다”며 “이럴 때 고성 옥수수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행사를 준비한 고성쫀달고사랑회에 박수를 보낸다”고 말하고, “내년에는 옥수수 축제를 추진할 수 있도록 행정에서도 적극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옥수수는 콜레스테롤을 낮춰주고 식이섬유가 많이 들어가 있어서 체중조절에 좋은 식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김미화 기자 gsinews@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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