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화 옆에서..아름다운 과 함께 예쁜 국화꽃을..

> 뉴스 > 기자수첩

국화 옆에서..아름다운 과 함께 예쁜 국화꽃을..

고성 인터넷뉴스  | 입력 2006-11-05  | 수정 2006-11-05  | 관련기사 건




국화 옆에서

한 송이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봄부터 소쩍새는
그렇게 울었나 보다.

한 송이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천둥은 먹구름 속에서
또 그렇게 울었나 보다.

그립고 아쉬움에 가슴 조이던
머언 먼 젊음의 뒤안길에서
이제는 돌아와 거울 앞에 선
내 누님 같이 생긴 꽃이여.

노오란 네 꽃잎이 피려고
간밤엔 무서리가 저리 내리고
내게는 잠도 오지 않았나 보다.

-서정주-
Anniversary Song / Giovanni marradi, piano
그립고 아쉬움에 가슴 조이던
머언 먼 젊음의 뒤안길에서
이제는 돌아와
거울 앞에선 내 누님과 같은 꽃이여...

고성인터넷의 사랑하는 고운님들!
미당의 고운 글과 함께
국향 짙어가는 11월의 첫 주말을
즐겁고 편안하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고성인터넷뉴스-

 

 

<온라인미디어 세상- 고성인터넷뉴스가 함께합니다>

ⓒ 고성인터넷뉴스 www.gsinew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고성 인터넷뉴스

ⓒ 고성인터넷뉴스 www.gsinew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네티즌 의견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작성자 :
  • 비밀번호 :

칼럼&사설전체목록

[기고] 인구감소 해결책, 외국인 유학생에 답이 있다

최근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