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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식 기자 | 입력 2006-11-11 | 수정 2006-11-11 | 관련기사 건
11월 11일은 ‘빼빼로데이’의 상업적인 날이 아니라 한 해 동안 고된 농사를 지어 우리의 주식을 공급하는 농민들의 노고에 잠시나마 감사하는‘농업인의 날’임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농업인의 날`은 지난 1964년에 전국 최초로 강원도 원주 지역에서 농업인들의 자축행사로 시작돼 1996년에 국가기념일로 제정됐다.
1964년 당시 농사개량구락부 원성군 연합회는 농자철학을 기초로 하여 흙 토(土) 3개가 겹치는 토월(土月), 토일(土日), 토시(土時),즉 11월 11일 11시를 `농업인의 날`로 선정해 매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전한다. 또한 `사람은 흙(土)에서 태어나 흙(土)에서 살다 흙(土)으로 돌아간다`는 농자철학을 담은 뜻이기도 하다.
제11회 농업인의 날을 알리기 위해 제11회 농업인의 날행사가 전국지자체별로 실시되지만 시민들의 관심은 별로 높지않다.
하지만 이러한 행사가 일부에서만 전개 되는 것은 안타까운 심정이다.
1년이면 수차례에 걸쳐 무슨무슨‘축제’다 ‘행사’다 거창하고 화려하게 진행하고 있으면서 다같이 참여하는 농업인의 행사는 없다.
정작 수입농산물의 점증현상으로 추곡수매의 애로점과 판로의 협소함에 직면한 우리의 농업인들은 ‘빚 안지면 다행이다’라는 씁쓸한 심정으로 농사에 임하고 있는 것에 비해 잠시라도 노고를 잊고 위안이 될 만한 축제행사가 없다는 것은 재고할 문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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