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피 환자’만 채용하는 회사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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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 환자’만 채용하는 회사 등장

고성 인터넷뉴스  | 입력 2008-04-16  | 수정 2008-04-17 오전 7:06:33  | 관련기사 건

영업사원서부터 대리점 사장(예비 창업자)까지 모두 아토피 환자만 골라 뽑는 회사가 등장해 화제다.


세계 최초로 물(워터 스프레이)로 아토피를 치료하는 의술을 개발한 노트랜스클럽(대표 황주성) 부설 아토피아닷컴(www.atopya.com)은 이를 병원과 한의원, 찜질방, 약국 등에 보급할 요원 모집에 들어갔는데 1차 모집인원 170여명 모두 아토피 환자만 뽑겠다고 17일 밝혔다.

 


‘아토피아 워터 스프레이’(이하 아토피아)를 간지러운 부위에 뿌리면 금방 가라앉는다. 이는 오이풀과 달맞이꽃, 비단풀, 가시오가피뿌리 등을 특허공법으로 증류 추출한 투명 액상이 전문닥터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아토피아는 먹어도 되기 때문에 부작용이란 건 있을 수가 없다. 이를 직원들이 직접 체험하고 아토피 피부염을 완치하면 자발적으로 회사에 공헌할 것이라는 점에서 모두 아토피 환자들에게만 일자리를 제공하게 되었다는 황 대표는 대리점을 개설키 위해 찾아오는 사람들도 이구동성으로 ‘아토피만 낫게 해 준다면야 무슨 사업인들 못하겠느냐’면서 남다른 의욕을 보였다고 말했다.


서울 25곳 수도권 20곳 부산 15곳, 대구 12곳, 충청. 호남. 강원도 제주 각 10곳 등에 아토피아닷컴 대리점을 개설할 것이라는 클럽 윤용철 원장은 영어. 일어. 불어 등에 능통한 해외영업팀 또한 전부 아토피 환자로 채울 것이라고 말했다.

 


“제품에 자신 없으면 이런 발상을 할 수가 없습니다. 아토피아는 철저하게 후불제로 판매합니다. 이는 ‘효과’가 없으면 돈을 안 받겠다는 약속입니다. 자금사정으로 인해 대량생산 설비를 갖추지 못한 것이 약점이기는 해도 이 또한 예비창업자 끼리 단합 하면 당장 해결할 수 있다.”고 말하는 황주성 대표는 기존 제약회사와의 WIN-WIN 비즈니스도 가능해 아토피아 닷컴의 미래는 일자리 창출뿐만 아니라 전세계 300억불 아토피 시장에 불루오션으로 부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토피아닷컴에 지원코자 하는 사람은 클럽 이메일(notrans@hanmail.net)로자기소개서와 아토피 진단서를 보낸 후 합격자에 한해 전화면접(02-558-7485)을 실시한다. 최종합격자는 노트랜스 클럽을 방문해 심사를 받게 되는데, 질환 정도가 심할 경우에는 전화 면접만으로 합격 여부를 가릴 것이라고 하는 윤용철 원장은 불우한 이웃들에게는 아토피아를 무료로 보내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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