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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인터넷뉴스 | 입력 2008-08-12 | 수정 2008-08-12 오후 4:50:40 | 관련기사 건
문명세계의총아. 인간과 과학이 공존하는 매체가 된 자동차는 단순한 편익증진의 도구가 아닌 생활필수품으로 자리매김하며 점차 그 기능의 첨단화를 더해 가고 있다.
이 같은 추세에 힘입어 최근 자동차 편의장치를 개발한 지역 업체인 이지컴 은 `오토홀드` 라는 제품으로 운전자의 편익을 더하고 사고를 미연에 방치하는데 일익을 더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오토홀드는 운전자가 브레이크를 밟아 차량이 완전히 멈춰선 상태와 액셀러레이터를 밟는 시점을 인공센서를 통해 인식한 뒤 브레이크 유압밸브를 정밀하게 제어하는 원리로 작동되는 일종의 안전장치인 셈이다.
이 같은 원리로 평지 또는 언덕길 정지시 D(드라이브)나 중립(N)에 자동기어를 놓고 브레이크 페달에서 발을 떼도 차량이 앞으로 나가거나 뒤로 밀리는 것을 막아줘 오른발을 편히 쉴 수 있는 반면 안전을 도모하는 이점을 갖추고 있다.
그동안 외국에서 개발돼 벤츠 BMW 아우디 체어맨 등 일부 고급 차량에 한해 출고 시 장착돼 판매되었으며 모터로 와이어를 감아 사이드브레이크를 잡아주는 방식으로 소음이 단점으로 지적돼왔다. 하지만 이지컴의 오토홀드는 메인 브레이크의 유압밸브를 여닫는 방식으로 소음이 없고 장착비용도 외국산 25%에 불과해 누구나 쉽게 차량에 장착할 수 있다.
따라서 이지컴 장착 시 체감할 수 있는 운전편의로는 차량 정차 시 차량의 정지속도와 브레이크 동작 유무를 자동으로 판단해 작동하는 시스템이 가동되어 정차 시에는 브레이크가 잠겨 있다가 출발 시 액셀러레이터를 밟으면 자동으로 브레이크가 해제된다.
이 같은 현상은 운전자가 신호대기 또는 교통 혼잡으로 인한 정차 시 브레이크를 계속 밟고 있지 않아도 정지상태를 유지시켜 주게 되며 언덕길에서 차가 뒤로 밀려 고생하는 초보운전자, 장시간 운전해 오른발 통증을 느끼는 택시운전자, 신호대기 및 교통체증 시 브레이크를 계속 밟고 있어야 하는 경우 편하게 운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하게 된다.
그동안 이지컴은 외장형 제동력 유지 장치인 `오토홀드`에 대해 ISO 9001(품질경영시스템) 인증을 획득하였으며 ISO 인정기관인 미국 ANAB이 지정한 국제품질 인증원(ICR)으로부터 심사를 거쳐 받은 것으로 제품의 신뢰성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이지컴은 시장조사를 위해 지난 2008년 3월 초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08 오토모티브 위크’ 전시회에서 차량 보유자 86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운전자 중 44.4%가 자동차 구입 시 가장 먼저 차량 안전·편의 장치로 손꼽는 오토홀드, 전방 및 후방감지기, 도난방지 경보기를 구입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물론 안전다음에는 편익을 위한 내비게이션(33.8%)이 뒤를 이었고 A/V시스템(8.8%)과 차량 액세서리(8.7%)가 나란히 구매순위에 올랐으며 구매 방법으로는 자동차용품점(48.1%), 인터넷 쇼핑몰(30.2%), 할인매장(16.0%) 순으로 집계됐다.
또한 64.9%는 제품 구매 시 브랜드(15%)나 가격(12.6%)보다 실용성 및 기능성을 고려하고 있으며 대부분의 응답자가 네비게이션을 지목하고 있어 시장규모가 남은 것으로 증명되었으며 가격대로는 10∼20만원대(42%)와 10만원 미만(25.1%)으로 나타난 바 있다.
아무리 좋은 제품을 저렴하게 판매한다 해도 구매자의 시간과 방법의 문이 좁다면 이 또한 진주를 엮을 실이 없는 것과 다를 바 없다는 것이 이지컴의 판매 전략이다.
지난 4월부터 시작된 “찾아가는 서비스”는 운전자들이 안전장치를 구입하고 싶어도 바쁜 일정이나 시간적 제약을 받고 있는 때문에 자동차용품점을 직접 방문하기 어렵다는 점에 착안하여 서울∙경기 지역을 중심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구입을 원하는 고객에게 본사에서 직접 무료 출장서비스를 제공한다.
60만회의 성능테스트를 거쳐 안전성까지 입증받은 제품의 가격은 29만원(장착비 별도)이며 장착시간은 40분~1시간가량 소요되며 자동 기어는 물론이고 수동 기어 차에도 달 수 있지만 수입 차는 장착이 안 된다.
한편 이지컴은 전국 250여개의 대리점 및 장착 점을 확보했으며 연말까지 300개 대리점 확보를 목표로 하여 가맹비 등 부담을 없애고 500만원 대에서 창업이 가능하도록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으며 기존 차량용품점 뿐만 아니라 개인 창업자들도 간단한 교육만 거치면 권장할 만한 사업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홈페이지 (www.ezcoms.co.kr)나 고객센터(1600-7233)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안산 김균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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