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곳은 어떻게 지나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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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곳은 어떻게 지나가나?

한창식 기자  | 입력 2009-06-09  | 수정 2009-06-09  | 관련기사 건

시각 장애인을 위한 배려로 인도에 점자 블록을 사용하고 있는데, 과연 정말로 시각 장애인을 위해 저렇게 점자 블록을 깔아놓은 것인지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왜냐하면, 아무리 보아도 시각장애인을 배려한 것 같지 않은 곳이 한두 군데가 아니기 때문이고, 자칫 그 점자 블록을 따라 걷다가는 크게 다칠 확률이 매우 높아 시각 장애에다 신체장애까지 더해 질것만 같기 때문이다.

 

▲ 인도 가운데 쪽으로 점자 블록을 깔아야 하는데 가장자리에 깔아 위험해 보인다. 하긴 어차피 블록을 밟고 다닐 수 없게 온갖 구조물들이 차지하고 있으니.....

잘 밟아 나가는 블록 가운데 갑자기 철제 기둥이 박혀 있고, 온갖 구조물들이 점자 블록 길을 막고 있다. 게다가 서외오거리 쪽에서 고성초등학교 쪽으로 조금만 더 걸어 가다보면 고성초등학교 시작 무렵부터는 점자 블록 길이 없어진다.


거기 이상은 걸어 다니지 말라는 뜻인지 알 수가 없다. 더 이상한 것은 특정한 구간은 자동차가 다니는 인도 가장자리 쪽으로 점자블록을 깔아놔 자칫하면 큰 사고도 날 수 있을 것만 같은데 무슨 일로 그렇게 블록을 깔았는지 모를 일이다.

 

 

▲ 아무리 봐도 저 공사는 다시해야 할 것 같다.

 

▲ 이렇게 구조물을 피해 가운데로 다니게 해야 하는 것이 정상으로 보이는데....

 

▲ 고성초등학교부터는 점자블록이 깔려있지 않다.

 

▲ 교사리까지 점자 블록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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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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