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없이 못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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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없이 못살아

이동환 기자  | 입력 2010-03-05  | 수정 2010-03-05 오전 9:32:00  | 관련기사 건

 

우리나라에 처음으로 전화기가 들어온 것은 언제일까?

 

1896년 경복궁에 자석식 교환기 9대가 설치된 것이 최초로 당시 궁중에서만 사용 됐다. 민간에서는 1902년부터 사용됐는데 1905년 기준으로 전화 사용자는 몇 백 명에 불과했다.

 

▲ 년도별 전화 가입자 수

그러던 것이 1980년부터 전화 가입자수가 급격히 늘어난다. 그리고 1999년부터 일반 전화보다 휴대폰 가입자가 더 많아지는 모습을 볼수 있다. 2007년 국민 1천 명당 일반전화는 477명(1인당 0.5대골)이었고 휴대폰은 897.67명(1인당 0.9대)으로 휴대폰은 1인당 거의 한 대씩 갖고 있는 셈이다.

 

벽돌폰(?)에서 스마트폰까지 진화를 거듭한 휴대폰은 이제 단순히 전화기가 아니라 각종 문화생활을 가능하게 해주는 현대 문명의 아이콘이 됐다. 인터넷, 영상통화, 영화와 음악감상, 은행업무와 티켓예매까지..우리는 휴대폰을 통해 점점 시공간적 제약에서 해방되고 있다.

 

▲ 학령별 이동전화 이용 여부

현대생활의 필수품은 중·고등학생들에게도 예외는 아니다. 2009년 중학생의 82%, 고등학생의 93%가 휴대폰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TV나 자동차처럼 휴대폰도 우리에게 편리함만 가져다 주는 것이 아니다. 통화 중 교통사고, 인체에 유해한 전자파 문제, 광고성 전화로 인한 사생활 침해 등 하루종일 휴대폰을 손에서 놓지 못하는 중독증까지 여러 폐해를 낳고 있다.

 

 

이동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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