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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인터넷뉴스 | 입력 2010-04-09 | 수정 2010-04-12 오전 10:05:17 | 관련기사 건
겨우내 감춰 두었던 복부비만, 평소 뱃살이 만만치 않거나 경계선에 있는 사람들은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복부비만, 곧 배속 내장주변에 지방질이 많으면 전체적인 비만보다도 심장병등 각종 성인병의 가능성을 더 높이기 때문이다.
뱃살을 줄일 때 주의 점은 식사조절, 규칙적인 운동을 평생습관으로 가져가야 한다는 점이다. ‘한두달에 얼마 이상 뺀다’는 실패할 가능성이 크다. 적절한 몸무게 감량은 한달에 2kg가량, 6달에 자기몸무게의 10%가량을 줄이는 것이 바람직하다.
따로 운동하는 시간을 내기 힘들다면 텔레비전을 시청하면서 실내운동을 하거나 계단 걷기, 자동차의 이용을 줄이고 걷기량 늘리기 등을 실천하는 것이 좋다.
그럼 복부비만을 예방하기위해 간단히 실천할 수 있는 방법 몇 가지를 알아보도록 하자.
▶ 끼니는 꼭 챙긴다.
끼니를 거르면 다음 끼니에 과식을 하게 되는 것도 문제지만 우리 몸이 영양분을 제때에 보충 받지 못하면 신진대사를 줄임으로써 지방 등의 영양소를 소비시키지 않고 꼭 붙들어 놓기 때문에 뱃살 빠지는 걸 기대하기 힘들다. 특히 아침을 굶게 되면 전날 저녁부터 약17시간정도 공복상태를 유지하게 되는데 그러면 점심식사의 지방성분이 즉시 체내에 쌓이게 된다고 볼 수 있다. 그러므로 끼니를 챙겨 규칙적으로 식사하는 것이 중요하다.
▶ 칼로리가 낮은 음식부터 먹는다.
채소나 김, 미역, 콩, 국등 저칼로리 음식으로 어느 정도 배를 채워놓고 밥이나 고기반찬으로 옮겨가면 열량섭취를 한결 줄일 수 있다. 1,200~1,700kcal 정도가 여자들의 식사량으로 적당하다. 평소 먹는 양보다 20%만 줄여도 2개월 정도 후부터는 감량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한다. 밥은 보통 먹는 양보다 두 숟가락 정도 적게, 야채 등의 저지방 음식을 위주로 식사한다.
▶ 20번씩 씹고, 20분 이상 식사한다.
음식을 먹을 때는 평소보다 속도를 늦춰 여유 있게 천천히 먹도록 한다. 과식의 원인중 하나가 너무 급하게 먹는데 있다. 포만감을 느끼려면 음식을 먹은 후 어느 정도 시간이 걸리는데 허겁지겁 급하게 먹다보면 뇌에서 포만감을 느낄 시간조차 없어 아무래도 과식하게 마련이다. 적어도 20번은 씹은 후 삼키고, 식사시간으로 20분 이상 배정한다.
▶ 오후7시 저녁식사 후엔 금식한다.
저녁식사는 일찍 끝내는 것이 좋다. 가능하다면 오후 5시나 6시 정도로 식사시간을 앞당기는 것이 도움이 된다. 최소한 잠들기 4시간 전에는 식사를 끝내고 그 후에는 어떤 음식도 먹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왜냐하면 밤 시간과 자는 동안에는 부교감신경이 주로 작용하고 운동량이 적어져서 지방이 몸에 축적되기 쉽기 때문이다.
▶ 하루 8컵 이상의 물을 마신다.
하루에 8컵에서 10컵 정도의 물을 매일 마시기만 해도 1년이면 약 2.6kg정도의 체지방이 빠진다고 하니 좀 많다 싶을 정도로 물을 충분히 마시는 것이 좋다. 우리 몸의 근육조직이 지방을 연소시켜 에너지를 만들 때 가장 필요한 것이 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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