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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환 기자 | 입력 2010-07-01 | 수정 2010-07-01 오후 3:37:44 | 관련기사 건
- 대한민국 제1의 교육·보육도시 고성 건설
- 인구 10만 고성시 건설에 최선을 다하겠다.
- 늘 변함없이 군민과 함께 하겠습니다.
오늘(1일) 오전 고성군청 대회의실에서 고성군민과 재외 향우, 직전 해군참모총장 정옥근 제독, 제준호 전 고성군의회 의장, 전준호 고성경찰서장을 비롯한 각계 각층의 내빈들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5기 이학렬 고성군수 취임식이 있었다.
▲ 취임 선서하는 이학렬 군수
고성군청 최양호 행정과장의 사회로 시작된 취임식은 김이수 부군수로부터 내빈소개가 있은 후, 도평진 기획감사실장의 이학렬 고성군수에 대한 약력 소개가 있었다.
취임 선서을 마친 이학렬 군수는 미리 준비한 취임사를 힘차게 읽어내려갔다. 이어 이명박 대통령의 축하메세지 낭독과 임직원들의 마음을 담은 꽃다발 증정에 이어 참가자 모두 “고성의 노래”를 다함께 제창하고 취임식을 마쳤다.
▲ 취임사하는 이학렬 고성군수
이학렬 고성군수는 취임사를 통해 ‘공룡세계엑스포의 성공을 통해서 얻은 자신감으로 군민 여러분이 조선산업특구라고 하는 기적을 창출해 냈다’고 말하고 ‘조선산업특구로 42년 동안 감소돼 오던 고성의 인구가 증가하기 시작했고, 고성이 대한민국 조선산업의 중심지로서 우뚝 서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이학렬 고성군수는 ‘생명환경농업은 대한민국의 농업혁명을 이루고 있다. 이처럼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꾼 기적과 혁명을 일으킬 수 있었던 것은 군민 여러분과 재외향우, 동료직원 여러분의 저에 대한 믿음과 신뢰가 있었기에, 그래서 힘을 하나로 모아 주셨기에 가능할 수 있었다’며 고성군민과 참석한 내·외빈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이학렬 고성군수는 핵심공약인 `고성을 대한민국 제1의 보육도시, 교육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히고, ‘보육도시로 거듭나기 위해서 격조높은 주거단지를 조성할 필요가 있다’고 말하며, ‘도시형 주거단지와 전원형 주거단지를 효과적으로 조성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아울러 이학렬 고성군수는 ‘고성이 우리나라 제1의 보육도시, 교육도시가 되고 주거단지가 효과적으로 조성되면 우리가 그토록 열망했던 인구 10만 고성시 건설은 우리 앞에 현실로 다가오게 될 것이다’라고 말하며 이학렬 고성군수의 선거운동 당시 구호였던 “늘 변함없이 군민과 함께 하겠습니다”라는 말과 함께 취임사를 마무리했다.
▲ 내빈 소개하는 김이수 부군수
▲ 천해지 신재직 대표
▲ "고성의 노래"를 제창하는 이학렬 군수 내외
다음은 이학렬 고성군수 취임사 전문이다.
취임사
1. 참석에 감사
귀한 시간 내어 저의 취임식에 참석해 주신 군민 여러분, 재외 향우 여러분, 동료직원 여러분께 감사를 드립니다. 해군사관학교 동문회 회장단 여러분과 직전 해군참모창인 정옥근 제독을 비롯한 해군사관학교 동기생 여러분께 특별히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2. 그동안 힘 모아 주신데 대해 감사
지난 8년을 회고하면 군민 여러분과 향우 여러분, 그리고 동료직원 여러분께 감사한 마음 가득할 뿐입니다.
여러분께서 저에 대한 믿음과 신뢰로 힘을 하나로 모아 주셨기 때문에 군수 재임 기간중 어렵고 힘든 많은 일들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었습니다.
공룡세계엑스포를 계획하고 준비했을 때 많은 사람들이 불가능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군민 여러분의 하나된 힘이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꾸었습니다. 공룡세계엑스포는 지방정부가 치루는 우리 나라 대표 축제가 되었습니다. 고성은 공룡세계엑스포의 고장이 되었습니다. 공룡은 우리 고성의 브랜드가 되었습니다.
공룡세계엑스포의 성공을 통해서 얻은 자신감으로 군민 여러분께서는 조선산업특구라고 하는 기적을 창출해 내셨습니다.
바다의 그린벨트라고 하는 수산자원보호구역에 조선산업특구를 지정 받는 쾌거를 올렸습니다.
조선산업특구 지정이라는 기적은 또 다른 기적을 낳았습니다. 42년 동안 감소되어 오던 고성의 인구가 증가하기 시작했습니다.
고성이 대한민국 조선산업의 중심지로서 우뚝 서게 되었습니다.
우리 고성의 농업인들이 대한민국 농업의 혁명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고성의 생명환경농업은 대한민국 농업의 혁명을 일으키면서 우리 나라 녹색성장을 선도해 가고 있습니다.
이처럼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꾼 기적과 혁명을 일으킬 수 있었던 것은 군민 여러분과 재외향우 여러분, 동료직원 여러분의 저에 대한 믿음과 신뢰가 있었기에, 그래서 힘을 하나로 모아 주셨기에 가능할 수 있었습니다.
이런 우리 군민들께, 향우들께, 우리 직원들께 여러분의 뜨거운 박수를 부탁 드리고 싶습니다.
3. 3선 군수 지지에 대한 감사
그러나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꾼 기적과 혁명은 아직 완성되지 않았습니다. 그 기초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우리 고성에서 진행되고 있는 이러한 기적과 혁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제 손으로 그 기초를 다져놓고 싶었습니다. 제가 군수 3선에 출마하게 된 이유입니다.
일부에서 이런 이야기를 합니다. “군수 세 번 하는 것은 지나친 욕심 아닌가? 두 번 했으면 많이 한 것 아닌가?”
군수가 되는 것이 저의 꿈이었다고 하면 저는 그 말에 동의를 하겠습니다. 군수가 되는 저의 꿈을 이루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나 저의 꿈은 군수가 되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저의 꿈은 가난하고 낙후된 고향 고성을 잘 살고 발전된 고성으로 바꾸는 것이었습니다. 그러한 저의 꿈은 아직 완성되지 않았습니다. 그 기초작업이 진행중일 뿐입니다. 가난하고 낙후된 고성을 발전되고 잘 사는 고성으로 바꾸는 저의 꿈, 그 꿈을 이루고 싶다는 저의 강한 의지를 군민 여러분께 말씀 드렸습니다.
지난 6.2 군수 선거에서 군민 여러분께서는 그러한 저의 의지를 압도적인 표로서 지지해 주셨습니다.
이런 우리 군민들께 다시 한번 여러분의 박수를 부탁 드리겠습니다.
4. 핵심공약은 인구 증가입니다 - 보육, 교육도시 고성을 만듭시다
이번 임기중 제가 군민 여러분과 함께 이루어 내야 할 가장 큰 공약은 고성의 인구를 획기적으로 증가 시키는 것입니다.
우리 고성의 인구는 1964년 13만 5천명을 정점으로 42년 동안 지속적으로 감소해 왔습니다.
제가 군수로 취임한 후에도 연 1,500명 여명이 감소했습니다. 태어나는 아기는 없고 노령화로 인한 사망자 숫자가 바로 인구 감소 숫자였습니다.
그러나 2007년 조선산업특구 지정 후부터 증가하기 시작했습니다. 증가 속도 또한 커지고 있습니다.
작년의 경우, 주민등록상 인구 증가는 1,150명입니다만 실제 인구 증가는 그보다 훨씬 많았습니다.
자녀와 가족을 다른 도시에 남겨 두고 혼자 와 살고 있으면서 주민등록도 옮겨오지 않는 기업체 임직원이 많았습니다. 자녀교육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고성의 인구를 획기적으로 증가시키기 위해서는 자녀 보육문제, 교육문제가 해결되어야 한다고 생각 했습니다.
저는 오늘 고성군민 여러분께 정중하게 제안 하고자 합니다.
군민 여러분과 힘을 합해 우리 고성을 대한민국 제1의 보육도시, 교육도시로 만들 것을 엄숙하게 제안 합니다.
경상남도 제 1도 아니고 대한민국 제 1의 보육도시, 교육도시를 만든다는 것이 가능하겠느냐고 물으시는 분도 계실 것입니다.
그러나 여러분, 우리가 언제 경상남도 제1을 추구한 적이 있었습니까?
공룡세계엑스포는 우리 나라 대표적인 지역축제로서 자리매김 했습니다.
거제시가 아닌, 울산시가 아닌, 우리 고성이 대한민국 유일의 조선산업특구로 지정 받았습니다.
우리 고성의 생명환경농업이 대한민국의 농업혁명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이처럼 우리 고장 고성을 우리 나라 제 1의 보육도시, 교육도시로 만들어 나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우리 지역 기업체 임직원들이 자녀 교육 때문에 가족과 자녀를 다른 도시에 남겨두고 혼자 고성에 와 있는 일이 있어서는 절대 아니 될 것입니다. 자녀 교육 때문에 고성을 떠나가는 것이 아니라 자녀 교육을 위해서 오히려 고성으로 이사 오고 싶어 하도록 만들어야 할 것입니다.
고성이 우리 나라 제 1의 보육도시, 교육도시가 되면 많은 사람들이 고성으로 이사오게 될 것입니다. 바로 여기서 필요한 것이 격조높은 주거단지입니다.
주거단지 조성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도시형 주거단지와 전원형 주거단지를 효과적으로 조성 하겠습니다.
우리 고성이 우리 나라 제 1의 보육도시, 교육도시가 되고 주거단지가 효과적으로 조성되면 우리가 그토록 열망했던 인구 10만 고성시 건설은 우리 앞에 현실로 다가오게 될 것입니다. 이 얼마나 가슴벅찬 일입니까? 우리 그 감격의 순간을 위하여 박수 한번 쳐 주시지 않겠습니까?
5. 늘 변함없이 군민과 함께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재외향우 여러분, 동료직원 여러분,
우리 고성은 인물의 고장으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고성의 인물들, 그들은 우리 고성이 낳은 자랑스러운 고성의 아들들입니다.
그러나 여러분, 낳은 정보다 키운 정이 더 커다는 말이 있습니다.
우리 고성이 낳은 아들들은 있지만 우리 고성군민이 키운 아들은 아직 없습니다.
고성이 낳은 아들은 우리 고성의 자랑이지만 고성이 낳고 또 우리 군민이 키운 아들은 우리 고성의 자랑일 뿐 아니라 고성군민 여러분의 긍지가 되고 자부심이 될 것입니다.
8년전 처음 군수로 출마 했을 때 제가 외쳤던 말을 기억 합니다.
“군민 여러분은 대한민국 어디에 내 놓아도, 세계 어디에 내 놓아도 부끄럽지 않은 자랑스러운 군수를 가져야 할 것입니다. 우리 군수는 아무개다, 우리 군수는 이런 사람이다라고 떳떳하게 이야기 할 수 있어야 할 것입니다.”
지난 8년동안 저는 그런 군수가 되기 위해 노력했고 군민 여러분께서는 제가 그런 군수가 될 수 있도록 키워 오셨습니다.
여러분께 약속 드립니다.
제 이름 석자 고성 역사에 자랑스럽게 남길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고성이 낳은 아들로서 떳떳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군민 여러분께서 사랑으로 키운 아들로서 여러분의 자존심이 되고 긍지가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선거에서 제가 외쳤던 구호로서 제 취임사를 마무리 하고자 합니다.
“늘 변함없이 군민과 함께 하겠습니다”
감사 합니다.
2010년 7월 1일 고성군수 이 학 렬
이동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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