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관 도지사 제34대 도지사 취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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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관 도지사 제34대 도지사 취임식

도민/한대건 기자  | 입력 2010-07-01  | 수정 2010-07-01  | 관련기사 건

김두관 도지사가 제34대 경남도지사로 취임,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특히 민선 경남도정 15년 만에 최초로 야권과 연대해 이번에 취임한 김두관 도지사는 330만 도민들의 기대를 받고 출항의 닻을 올렸다.

 

 

1일 오전 11시 경남도청 광장에서 열린 제34대 경상남도지사 취임식에는 김두관 도지사 내외를 비롯해 문재인 노무현 전 대통령비서실장, 강기갑·최철국 의원, 고영진 교육감, 주요 기관장, 내빈, 도민 등 초청인사 1,800여명, 직원 200명을 포함해 2,000여명이 참석했다.

 

취임식 식전행사로 10시 30분부터 30분간 마산풍물연합회 길놀이, B-boy 축하공연, 아름나라 어린이합창단 공연이 이어졌으며, 11시에 시작한 취임식은 국민의례, 취임선서, 취임사에 이어 대통령 축하 메시지 낭독과 축시 낭송, 축가, 도민의 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 취임 선서하는 김두관 경남도지사

 

취임식에서 김두관 도지사는 취임선서에서 “법령을 준수하고 주민 복리증진 및 지역사회 발전과 국가 시책의 구현을 위하여 경상남도지사로서의 직책을 성실히 수행할 것을 엄숙히 선서한다”고 낭독했다.

 

 

이어 김두관 도지사는 취임사에서 “경남도민은 선거혁명을 통해 변화를 선택했고 변화의 리더십을 선택했다”면서 “이번 지방선거에서 나타난 경남도민의 선택은 대한민국을 바로 세운 역사적 사건으로 기록될 것이다. 경남도민의 뜻을 겸허히 받들어 경남도지사의 직무를 성실히 수행할 것을 도민 여러분께 약속한다”고 말했다.

 

김두관 도지사는 이어 “경남은 민주주의 성지로서, 산업화의 요람으로서 자랑스러운 전통을 만들어 왔지만 정치와 경제, 사람의 수도권 집중은 지방과 지방경제를 날로 어렵게 만들고 있다”면서“수도권과 지방 불균형은 지방분권 확대와 국가 균형발전 전략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두관 도지사는 또 “지역 균형발전의 상징인 경남의 진주 혁신도시를 반드시 완공해 경남과 서울, 지방과 수도권이 균형발전하고 상생하는 나라가 되도록 힘쓸 것이다”고 의지를 밝혔다.

 

 

계속해서 김두관 도지사는 “우리 1,000만 영남인은 수천 년을 낙동강에 의지해 살아 왔으며 영남의 젖줄이고 어머니 같은 낙동강을 우리 손으로 잘 가꾸고 보존해야 한다”며“낙동강이 생명을 품지 못하는 오염된 호수가 되도록 방관하면서 사람과 자연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세상을 얘기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김두관 도지사는 공직자들에 대해 “저와 더불어 경남도민에게 무한 봉사하는 공복이 되자”며“대한민국 최고의 공무원이라는 자부심과 명예를 드리고 지금까지 없던 능력도 만들어 도민에게 봉사하자”고 말했다.

 

끝으로 김두관 도지사는 “이제 경남은 대한민국 번영 1번지를 향한 힘찬 출발을 했다. 도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지지와 참여를 부탁드리며 기대에 부응하도록 최선을 다하는 330만 도민을 섬기는 도지사가 되겠다”며 취임사를 마무리했다.

 

한편 이명박 대통령은 김두관 도지사 취임 축하메시지에서 “지방자치단체와 정부는 모든 지역주민을 위해 일하는 파트너이다. 정부는 지역과 국가발전을 위해 지방정부와 더 많이 대화하겠다”면서“저의 평소 소신처럼 일 잘하는 자치단체장은 누구든 더욱 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 민선 제5기 지방자치단체의 출범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경상남도민 여러분의 건승과 건강을 기원한다”고 밝혔다.

 

▲ 내외분 꽃다발 증정

 

 

 

▲ 사진 왼쪽에서 두 번째 강병기 정무부지사와 세 번째 서만근 행정부지사

 

▲ 김경숙(시인, 도의원), 김우태(시인, 직장인)씨의 축시 낭송

 

▲ 지역가수 하동임씨가 축가를 부르고 있다.

 

▲ 축가에 즐거워하는 도지사 내외

 

▲ 취임 기념 식수하는 김두관 도지사 내외

 

 

 

도민/한대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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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로 갔는데 이런 결례를 저지르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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