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문재인 상임고문 '고향에 氣 받으러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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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문재인 상임고문 '고향에 氣 받으러 왔습니다'

거제 안종두 기자  | 입력 2012-07-02  | 수정 2012-07-02  | 관련기사 건

대선출마를 선언한 민주통합당 문재인 상임고문이 6월 29일(금) 오전9시 30분 거제시청 브리핑 룸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 민주통합당 문재인 상임고문

 

이날 간담회에 문 고문은 "같은 당인 김두관 도지사가 출마선언을 앞두고 있어 시기상 기자간담회를 여는 것은 맞지 않다고 생각했다"며 "그래도 고향에 왔는데 지역 언론은 뵙고 가야겠다는 생각에서 기자간담회를 우여곡절 끝에 열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고향 방문은 작년 북콘서트 때 어머니를 모시고 찾겠다는 약속도 있었고 출마선언을 했기 때문에 마음자세도 다시 가다듬고 고향 분들께 한 번 더 인사를 드리고 싶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문 고문은 "거제도에 가족연고가 남아 있지 않아 지금까지 고향을 찾지 않았다“고 해명하고 "사회적으로 성공한 이후 스스로 거제 출향인사로 생각해 참여정부 때는 거제 현안에 대해 고향 분들로부터 말씀도 전해 듣고 이러저런 도움도 줬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금까지는 지역기반을 힘으로 대권에 도전할 수 있는 사람이 후보가 되거나 대통령이 되기도 했지만 저도 그렇고 다른 후보도 소수파라 압도적이지 못해 착잡한 심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 총선 때 부산과 경남에서 당선자를 많이 배출하지 못했으나 앞선 총선이나 대선 때보다 득표율이 2배인 40% 대로 많이 좋아져 희망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거제는 남북관계가 좋아져 대륙철도가 이어져 시베리아 천연가스가 한국으로 오고 이것이 일본하고 연결되면 지리적으로 중요한 위치가 될 것"이라며 지역발전에 대한 상상력을 키워달라고 덧붙였다.

 

 

거제 안종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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