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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방송 | 입력 2016-12-31 오후 09:54:06 | 수정 2016-12-31 오후 09:54:06 | 관련기사 건
존경하는 고성군민 여러분! 고성경찰서장 조정재입니다.
지난 7. 8자 부임한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2016년을 보내고 희망찬 붉은 닭의 해 정유년(丁酉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 한 해 경찰에 보내주신 애정과 사랑, 그리고 아낌없는 격려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며 희망찬 새해를 맞아 복 많이 받으시고 가정에 축복과 행운이 가득 하시길 기원합니다.
올 한해 저희 고성경찰도 붉은 닭의 기운을 받아 어둠속에서 목청 높여 소리 내어 울고 좀 더 부지런히 움직여 군민의 안전과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리겠습니다.
고성군민 여러분!
현재 우리사회는 정치·경제 등 모든 면에서 무척 어려운 시국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2017년에도 국민들의 불안심리가 가중되고 사회분위기가 혼란할 것으로 예상되어 그 어느때 보다 우리 경찰의 역할이 중요시 되는 한해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국가 사회질서를 지키는 중심에는 항상 경찰이 있습니다. 우리 고성경찰도 우리 앞에 닥친 치안환경에 대해 기본과 원칙에 근거하여 지혜와 슬기를 모아 능동적으로 헤쳐 나가도록 할 것이며, 고성지역 특성에 맞는 도·농 복합형 치안활동을 전개하여 주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생활을 할수 있는 행복한 고성을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예방치안’에 중점을 두겠습니다.
무엇보다 범죄 피해를 입게 되면 피해자는 물론 가족까지도 회복에 오랜 시간이 걸리고, 때로는 평생 치유하기 어려운 상처로 남게 됩니다.
다시말해 범인을 잘 잡는 경찰, 각종 사건⋅사고에 잘 대응하는 경찰도 중요하지만 사전에 범죄와 사건⋅사고를 선제적으로 예방하는 경찰활동이 필요합니다. 그러기 위해 “고성의 안전은 내가 지킨다”는 책임감을 갖고 범죄 등 위험발생 사각지대를 주의 깊게 구석구석 살피고 또 살피도록 하겠습니다.
둘째, 법질서를 확립하도록 하겠습니다.
일상생활에서의 법치질서 확립은 ‘삶의 질’과 직결됩니다. 교통질서 등 기초질서 뿐만 아니라 생활 속 불법과 무질서, 군민들을 괴롭히고 힘들게 하는 갈취, 폭력사범은 그 뿌리를 뽑아 고성 군민이 평온하게 생업에 종사하실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셋째, 업무에 정통한 ‘전문경찰’을 육성하도록 하겠습니다.
군민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다는 소명의식을 갖고 부단한 자기계발을 통해 업무역량을 높여 프로 경찰의 모습을 보여줄 때, 진정한 신뢰와 사랑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군민과 함께하는 ‘협력치안’,‘참여치안’을 한층 강화하도록 하겠습니다.
지금은 사회의 모든 분야가 서로 연계되어, 치안수요도 양적, 질적으로 팽창하고 있습니다. 안전한 사회, 재난⋅재해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경찰만의 노력으로는 한계가 있습니다. 특히, 아동⋅여성⋅노인⋅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치안 안전망을 보다 촘촘하게 구축하고, 공익신고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지역사회의 적극적 관심과 동참이 있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군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양방향으로 소통하는 “참여치안”이 활성화 되도록 하겠으며 군민들의 적극적 지원과 협조를 기대하겠습니다.
고성군민 여러분 !
경찰의 존재이유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일이며, 국민들이 얼마나 만족하느냐? 얼마나 안전하다고 느끼느냐? 하는 것이 우리경찰의 성과입니다. 저희 고성경찰은 주민들의 작은 불안함과 불편사항도 겸허히 수렴하여 고성군민 모두가 안전하고 편안한 생활을 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칭찬이 아닌 그 어떠한 질책에도 군민여러분들의 소중한 의견에 귀를 기울이겠습니다. 경찰업무와 관련한 개선사항이나 건의하고 싶은 사항이 있으면 언제라도 저희 고성경찰서 문을 두드려 주십시오.
군민여러분의 관심과 격려가 우리 고성경찰을 더욱 열심히 일하게 만들 것이며, 한층 더 발전된 모습으로 거듭나게 할 것입니다.
2017년에도 군민여러분과 함께하는 협력치안, 참여치안 활동으로 행복한 고성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으며 군민 여러분의 가정에 축복과 행운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7년 1월
조정재 고성경찰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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