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정유년 신년대담 황보길 고성군의회 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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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정유년 신년대담 황보길 고성군의회 의장

고성방송  | 입력 2016-12-31 오후 09:54:52  | 수정 2016-12-31 오후 09:54:52  | 관련기사 건

                      


안녕하십니까!

의장님 먼저 올해를 마감하고 새해를 맞이하는 군민들에게 인사말씀 부탁드립니다.

 

- 지난 7월 제7대 하반기 고성군의회가 개원되고 벌써 6개월이라는 시간이 지났습니다. 먼저 우리군의회 의원이 열린의정을 펼칠 수 있도록 도와주신 군민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무엇보다도 사회적 약자를 대변하고 보호하는 의회상을 정립하여 명실상부한 민의의 전당으로 거듭 변화하고 있다 생각합니다.

 

이러한 신념과 원칙은 새해에도 변함이 없을 것이며, 군민 모두의 관심과 협조 속에 더 큰 민주주의의 꽃이 펼 것이라 생각합니다.

 

 

의장님, 의장님으로 취임하신지는 이제 6개월 정도가 됐습니다만 취임 이후 가뭄과 더위 피해에 조선 관련 업종 경기 침체로 많은 군민들이 힘들어 하셨습니다. 고성군 의회에서는 2016년 한 해를 어떻게 평가하시는지요?

 

- 지난 6개월 동안 각종 행사에 참석하여 군민들께 인사드리고 가뭄과 더위 피해에 고생하시는 민생 현장을 들러 시급한 사안을 챙기면서 정신없이 보냈습니다. 한층 높은 위치에 있으니 더 멀리 보이는 것 같습니다. 세밀한 부분을 챙기는 것은 집행부 공무원들의 몫이겠지만 큰 틀을 제시하고 그 방향으로 유도하는 것도 의회의 소임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더 많은 연구하고 공부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조선 관련 업종 경기 침체로 지난 한해 많이 힘들었지만, 위기가 곧 기회라고 했습니다. 이런 때 일수록, 틈새를 공략해 우리가 상대적으로 더 우월한 위치에 있는 것을 선점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행정이 고성농정2050프로젝트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만큼 의회에서도 건설적인 비판과 함께 직·간접적인 지원으로 고성 경제를 다시 불 지피는데 도울 예정입니다

 

 

얼마 전 고성군 행정한 해를 결산하는 행정사무감사가 끝이 났습니다. 의장님께서 보시기에 2016년 한 해 고성군 행정의 사무집행 능력과 성과는 어떠했는지, 그리고 아쉬운 점이 있다면 어떤 것입니까?

 

- 금년 공룡세계엑스포 개최, 남산공원 야간경관 조성, 도시계획도로 개설사업,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지역역량강화사업, 도비확보 공모사업, 고성하이화력발전소 건설, 고성농정 2050계획 등 크고 작은 성과도 있었습니다만 매년 지적사항으로 대두된 남산공원 내추럴 힐링캠프 조성사업, 갈모봉 체험체류시설 조성사업, 조선해양산업특구 조성사업, 고성체류형 레포츠특구 조성사업, 항공산업 등 진척율이 낮아 군의 행정 불신을 초래하고 있는 점이 아쉬운 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의장님, 원활한 의회기능을 위해서는 군민들과의 소통과 의견수렴이 무엇보다 중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사실 많은 군민들이 의회와의 소통이 부족하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군민의견을 수렴하려는 적극적인 의지가 보이지 않는다는 것인데요. 의회에서는 군민과의 소통을 위한 어떤 노력을 하고 계시는지요?

 

- 우리 의원들은 지역민과 대면하면서 열심히 현장의정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간 누적되어 온 정치에 대한 불신과 함께 경제사회 구조는 물론 생활환경 변화에 따른 주민의 다양한 욕구 분출로 지역민들의 많은 요구를 받아들일 수 없는 게 현실이다 보니 그러한 시선을 받게 되지 않나 생각합니다.


민선 7기 출범 이후에는 더더욱 군민에게 다가가고 군민의 소리에 귀 기울이는 의회로 거듭나고 있다고 자부하고 있습니다.


군민 누구나가 찾아와 의원과의 소통의 장이 마련될 수 있도록 의장실을 비롯한 모든 의원 집무실을 열어두었습니다. 앞으로도 군민들께 한 발짝 더 다가가기 위해 더욱더 열심히 의정활동을 해나겠습니다.

 

 

지금 고성군 행정에서는 군민이 행복하고 살맛나는 고성군 건설을 위해 농정2050프로젝트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의장님께서는 고성군이 미래 성장과 지속가능한 고성사회를 위해서 설정한 고성농정 2050프로젝트에 대한 의견은 어떠신지요?

 

- ‘고성농정 2050프로젝트는 민선 7대 최평호 군수가 고성농업 미래 50년을 위해 심혈을 기울여 준비해온 새로운 농업정책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2020년까지 50대과제를 실행하여 평균 농가소득을 4800만원으로 끌어올리겠다는것이 핵심이며, 고성만의 차별화된 지역별 특화품목 육성 및 먹거리의 개발이 이루어 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하지만 계획이 실현되는데에는 의회의 건설적인 비판과 감시가 필요하며, 그와 함께 직·간접적인 지원으로 고성 경제를 다시 불 지피는데 도울 예정입니다.

 

 

, 의장님 여러 말씀 감사합니다. 의회가 군민들에게 전하는 입장은 의장님 신년사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고성방송 시청자와 군민여러분들에게 하시고 싶으신 말씀 해주시기 바랍니다.

 

- 지역 현안사업들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다양한 의견수렴과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하여 고성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고, 지역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복지혜택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의정활동을 펼치는 고성군의회가 될 것입니다. 더불어, 우리지역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을 다짐합니다.


군민 여러분께서도 새해는 더 큰 희망과 용기를 가지고 각자 맡은 분야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해 주시기 바라며, 우리군의회에도 변함없는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긴 시간동안 수고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고성방송 gsinews@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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