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평호 군수 2017 신년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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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평호 군수 2017 신년대담

고성방송  | 입력 2017-01-12 오후 01:06:43  | 수정 2017-01-12 오후 01:06:43  | 관련기사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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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수님 안녕 하세요? 2017년 희망찬 새해가 밝았습니다. 시청자들과 고성 군민들께 새해 인사 부탁드립니다.

 

존경하는 고성군민 여러분! 시청자 여러분 안녕 하십니까! 고성군수 최 평 호입니다. 2017년 정유년 희망찬 새해가 밝았습니다. 여러분 모두 꿈과 희망을 성취하는 한 해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지난 한 해 저는 고성 미래 50년을 위해 한결같은 마음으로 군민만을 바라보고 달려 왔습니다. 2017년에도 행복한 군민, 살맛나는 고성 건설을 위해 저를 비롯한 650여 공직자는 더욱 더 정진해 나갈 것입니다. 군민 여러분의 아낌없는 성원과 격려 부탁드립니다.

 

-군수님, 지난 한해 고성군은 많은 변화와 성과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주요 성과에 대해 말씀해 주시죠

 

지난 한해는 군민 여러분의 관심과 협조로 많은 변화와 혁신을 이루어낸 한 해였습니다.

 

첫째, 고성미래 50년을 위한 기반을 다졌습니다. 신 성장 동력산업 육성과 새로운 미래먹거리 개발을 위한 전담부서를 신설했고, 3차 고성군 장기발전종합계획을 수립해 2030년까지 우리 군의 비전과 발전전략을 수립했습니다.

 

둘째, 군민과 소통하는 열린 행정 구현과 과감한 규제개혁으로 군민 중심의 행정을 구현했습니다. 군수실 개방과 읍면 이동집무실 운영 등 다양한 SNS 채널을 통해 군민과의 소통을 강화했으며, 이는 2016 대한민국 SNS 대상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계기가 됐습니다. 또 기업과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규제개혁으로 2016년 지방규제 개혁 정부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대통령상을 수상했습니다.

 

셋째, 고성농어업의 미래를 위한 기틀을 마련했습니다. 1회 농업인의 날 행사에 고성농정 2050프로젝트 선포식을 가지는 등 선진농업 기반 구축을 위해 발 빠르게 움직였습니다. 수산분야에서는고성해자란이란 수산물 공동 브랜드를 개발해 미 FDA가 지정한 자란만 청정지역에서 생산되는 수산물 인지도를 높였습니다.

 

넷째, 재정이 열악한 우리 군의 지역개발을 위해 재정건전화를 이루었습니다. 도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2017년도는 지난해 대비 149억 원이 증가한 1,423억 원의 국도비를 확보하는 성과를 이뤄냈습니다. 또한, 지난해 63억 원을 상환해 지방채무 제로화를 달성했고 2021년 까지 100억 원 규모의 재정안정화 적립금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다섯째, 공공기관 청렴도가 수직 상승했습니다.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실시한 지난해 청렴도 평가결과 전국 군부 기초자치단체 중 80위에서 20위로 60단계 상승하는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루어냈습니다. 특히 외부청렴도 평가에서 도내 10개 군부 중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러한 모든 성과는 군정에 대한 군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전 공직자가 노력한 결과라 생각됩니다.

 

- 고성 미래 50년 핵심 전략사업 중 항공산업 성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구체적인 계획을 말씀해 주시죠

 

경상남도는 항공산업을 경남미래 50년 핵심전략 산업으로 육성하고 있습니다. 이중에서 몇 가지 사업은 반드시 우리군이 점해야 할 블루오션입니다. 우리군이 지향하는 항공산업 육성방향은 항공산업단지 조성과 무인항공기 센터 조성입니다. 항공산단 조성으로 국내외 항공관련업체를 유치해 일자리 창출과 인구 유입으로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킬 것입니다.

 

또한, 우리군은 활주로 개설을 위한 공역을 확보하고 항공산업 인프라 구축을 위한 노력으로 지난해 국토교통부가 지정하는 드론 시범사업 지역으로 선정되었습니다. 향후 항공산업단지 조성과 무인항공기 센터 조성사업은 우리군 미래 50년 신성장 산업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입니다.

 

- 군수님께서는 농업에 남다른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어려운 국내외 환경속에서 1차 산업을 어떻게 발전시켜 나갈지 궁금합니다.

 

농업강국들과 관세화FTA체결 등으로 우리농업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그러나 농업을 쇠퇴하는 산업, 단순한 1차 산업으로 여기면 곤란하며 이제는 농업도 고부가가치 산업인 6차 산업화하는 정책들을 펼쳐나가야 합니다.

 

우리군도 선진농업 기반 구축을 위해 지난해 11월 고성농정 2050 프로젝트 선포식을 가졌으며 이는 고성 농업정책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입니다. 고성농정 2050프로젝트는돈 되는 농업, 살맛나는 농촌, 행복한 군민실현을 비전으로 2020년까지 10개 분야, 81개 세부사업에 2,200억 원을 투입해 농가 소득을 4,800만 원으로 끌어올리는 사업으로 이를 위해 우리군만의 차별화된 지역별 특화품목 육성과 기능성항노화 미래 먹거리 개발, 칡 소 명품화 등 지역 농업환경이 반영된 실현 가능한 미래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또한, 지난해 군민 대토론회와 군민 공청회를 열어 지역주민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 수렴했습니다. 이어 농업대학 교수, 농협장, 농업단체 대표 등 각계 각 층의 전문가를 자문위원으로 위촉해 유기적인 민학 거브넌스 체계를 구축했습니다. 고성 농정 2050은 농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농업정책의 대혁신으로 고성 농업의 찬란한 르네상스 시대를 활짝 여는 교두보가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고성은 타 도시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노인비율이 높은 편입니다. 노인복지정책은 어떻게 계획되어 있나요?

 

전국의 노인인구 비율이 13%, 경남은 14%, 경남 10개 군 평균 노인인구 비율이 28%인데, 우리 고성군은 26%로 군부에서는 3번째로 낮지만 초고령화 사회 진입으로 노인복지 정책이 절실히 필요한 시기입니다. 노인복지는 노후를 편안하고 즐겁게 보낼 수 있도록 보살펴드리는 것이 노인복지정책의 핵심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 독거노인의 외로움 해소, 생활비 부담 완화, 위급상황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경로당을 공동생활가정으로 기능을 확대 할 것입니다. 즉 어르신들이 야간에 경로당에서 공동생활이 가능하도록 하는 어르신 공동생활가정 운영사업을복지분야 핵심공약사업으로 추진 할 것입니다.

 

또 활기찬 노후생활 보장을 위해 어르신들을 위한 노래교실, 한글교실, 노인대학 운영 등 맞춤형 복지정책과 문화와 예술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공실버 주택을 겸한 노인복지센터 조성으로 어르신들이 행복한 도시, 고성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최근 고성군은 동계 전지훈련지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그 비결과 인근 시군과 차별화된 점은 무엇인지 궁금한데요 ?

 

기후가 따뜻한 남쪽지방에는 많은 전지 훈련팀이 있지만 특히 우리 고성은 겨울에 눈이 없고 바람이 적어 최고의 동계 전지훈련지라 생각합니다. 특히 스포츠파크와 전국 유일의 역도전용경기장, 골프장, 요트스쿨 등 다양한 시설들이 잘 갖춰져 있어 많은 선수들에게 각광받고 있습니다. 지난해 300개 팀 5,500여명, 연 인원 5만여 명의 전지훈련 팀이 다녀갔고, 전국 남녀 역도선수권 대회, 무학기 전국 축구대회 등 10개의 전국대회를 개최하는 등 명실상부한 경남 최고의 스포츠 도시로 성장했습니다.

 

앞으로 기존 시설에 야구장, 양궁장 등 다양한 스포츠 인프라 구축과 우리군에서 부족한 숙박시설 확충으로 고성군을 찾는 전지훈련팀이 쾌적하고 최고의 시설에서 사계절 전지훈련이 가능한 전국 제1의 스포츠 메카로 발전시켜 나가겠습니다.

 

- 마지막으로 군민여러분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있으시면 부탁드립니다.

 

지난 2016년 군민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지지와 협조로 어려운 가운데에도 모두 열심히 노력한 결과 많은 성과를 거뒀습니다. 신성장 동력인 항공산업을 비롯해 여러 분야에서 기초를 다졌다고 생각합니다. 금년에도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지지와 협조로 성과를 발생시키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와 650 공무원들은 군민만 바라보고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한 해도 건강하시고 가정마다 좋은 일만 가득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 군수님 시간을 내 주셔서 감사합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고성방송 gsinews@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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