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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화 기자 | 입력 2019-12-11 오후 05:52:09 | 수정 2019-12-11 오후 05:52:09 | 관련기사 건
거류면에 사는 김국자(80) 할머니가 지난 12월 10일, 올해도 자녀와 함께 고성군청 주민생활과를 찾아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이웃돕기 성금 150만 2000원을 맡겼다.
김국자 할머니는 2013년에 이웃돕기 성금 500만원 맡기는 것을 시작으로 해마다 남편 기일에 군청을 찾아가 이웃돕기 성금을 맡기고 있는데, 올해로 벌써 일곱 번째다.
김 할머니는 “온가족이 먼저 세상을 떠난 남편과 함께 하는 마음으로 이웃돕기 성금을 맡기고 있다 ” 며, “성금을 맡길수록 남편 기일에 함께 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듯하다”며 소감을 밝혔다.
김미화 기자 gsinews@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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