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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화 기자 | 입력 2020-03-30 오후 04:53:03 | 수정 2020-03-30 오후 04:53:03 | 관련기사 건
- 27일 오후 PC방, 노래연습장, 학원 등 현장 찾아 힘든 점 들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경남 「일제 방역의 날」을 맞아 박성호 경남도 행정부지사가 고성군을 찾았다.
행정부지사가 고성군을 찾은 것은 집단감염이 걱정되는 고성읍 내 소규모 다중이용시설인 PC방, 노래연습장, 학원들을 찾아 방역 대응 상황을 확인하고 업주와 관계자들이 힘들어 하는 점을 듣기 위해서다.
PC방을 운영하는 A씨는 “손님들의 마스크 착용, 발열 체크, 손 소독, 이용좌석 즉시 소독조치와 같은 방역 활동을 벌이고 있지만 손님이 많이 줄어 힘들다”고 호소했다.
박성호 행정부지사는 “코로나19로 경영이 어려운 소상공인에 도움을 주는 방안을 마련해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도록 경남도에서 살펴보겠다”고 답했다.
현장을 찾은 뒤 부지사는 코로나19 감염병 선별진료소가 운영되고 있는 고성군보건소를 찾아 관계 공무원을 격려하고 건의사항을 들었다.
이 자리에서 김종순 고성 부군수는 가라앉은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준비하고 있는 고성 긴급재난소득 지원, 고성사랑상품권 활성화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함께 마스크 수급과 방역대책에 대한 설명도 덧붙였다.
아울러 △코로나19 긴급대응용 마스크와 보호복을 공동으로 사는 방안 △현행 도 역학조사관이 결정하는 경상남도 보건환경연구원(진주시) 검체 의뢰 권한을 응급환자 건에 대해서 시·군 역학조사관에게 권한을 주는 방안 같은 내용을 건의했다.
*기관별 검체결과 소요시간: 경상남도 보건환경연구원 검체결과 6~7시간 소요, 민간기관 검체결과 평균 24시간 소요
부지사는 “고성군은 전국 최초로 보건소를 코로나19 선별진료소로 운영해 24시간 운영하며 적극 대응으로 코로나19 확산방지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알고 있다”며 “앞으로도 긴장의 끈을 늦추지 않고, 강력한 방역 대책을 벌여나가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미화 기자 gsinews@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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