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류무근 고성군축협장 영결식 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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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류무근 고성군축협장 영결식 엄수

한창식 기자  | 입력 2009-08-29 오후 5:02:34  | 수정 2009-08-29 오후 5:02:34  | 관련기사 건

오늘(29일) 오전 9시, 지난 27일 별세한 故 류무근 고성군축산업협동조합장의 영결식이 수많은 조문객들과 시민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고인이 근무하던 고성군축산업협동조합 앞에서 엄숙히 치러졌다.


故 류무근 조합장은 지난 3월 초순 경 신체에 이상을 보이자 검진한 결과 심장암으로 판단돼 그동안 6개월 여 투병생활을 해온 것으로 밝혀졌다.


故 류무근 조합장은 지난 2006년 1월 고성축협장 선거에서 압도적 지지로 당선돼 의욕적으로 고성축협을 이끌어 오다 2010년 2월 28일까지의 임기를 다 채우지 못하고 돌연 세상을 떠난 것이다.

 

▲ 자신이 몸담았던 축협 사무실을 둘러본 뒤, 영결식장으로 들어오는 고인의 영정

 

▲ 많은 축산인들과 시민들이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지켜보며 명복을 빌고 있다.

 


故 류무근 조합장은 미망인 배종남 여사와 4녀를 두고 있으며, 고인의 시신은 이화공원묘지에서 화장돼 선산이 있는 영오면에 안치될 예정이다.


고인은 고성축협장 재직시절 고성축협을 경제사업활성와 평가 사업에서 전국 3위에 올려놓는 성과를 거두었고, 고성 가축전자경매시장을 개장하는 등 고성 축산업발전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 왔다.


특히, 고인은 조직 내 인화단결을 무엇보다 중요시해 사내 직원들을 마치 친 형제간처럼 대하는 한편, 축산인들의 내부 결속에도 남다른 열정을 쏟은 것으로 알려졌다.

 

▲ 환한 미소를 보내는 故 류무근 조합장

 

 

▲ 비통한 마음으로 아버지를 보내는 딸들

 

 

 

 

 

 

▲ 고인의 부하 직원이었던 정은화 씨, 정은화 씨의 추모사에 영결식장은 온통 울음바다가 됐다.

 

 

▲ 비통해 하는 직원들

 

 

▲ 살아있는 딸들은 죄인이 돼 마냥 슬퍼하고 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부디 영면 하십시오.

 

 

한창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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