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영화] 11월 둘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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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영화] 11월 둘째주

이둘남 기자  | 입력 2007-11-09  | 수정 2007-11-09 오전 11:11:02  | 관련기사 건

<더 버터플라이>   <색, 계>   <세브란스>

 

 


더 버터플라이 

 

감독 : 마이크 바커

출연 : 클로뎃 밍크, 크리스 아스토얀, 사만다 페리스, 피어스 브로스넌, 제라드 버틀러, 마리아 벨로

 

 

모든 것을 가진 남자

완벽했던 그의 삶이 파괴된다!

 

 

시카고의 한 광고회사의 중역인 닐 랜달(제라드 버틀러)의 삶은 완벽 그 자체이다. 매력적인 아내 애비(마리아 벨로), 사랑스러운 딸 소피와 함께 행복한 가정 생활을 누리는 한편,

 

 

회사에서는 최고의 능력남으로 인정받고 있는 것. 그 무엇도 거칠 것 없었던 그의 삶은 어느 날 정체 불명의 남자 라이언 (피어스 브로스넌)의 습격을 받으며 위기에 빠지기 시작한다.

 

 

닐의 딸 소피를 납치한 채 24시간 동안 닐의 모든 것을 파괴하려는 라이언, 닐은 본인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완벽했던 삶을 지키기 위해 그와의 대결을 시작한다!

 

 

단 24시간, 5개의 요구 조건

두 남자의 숨막히는 대결이 시작된다!

 

 

142,365달러의 은행 잔고, 경쟁사를 이기기 위한 불법 해킹 등 닐의 모든 것을 알고 있는 라이언은 냉혹하고 치밀하게 그를 궁지에 몰아넣는다. 주어진 24시간 동안 마치 게임을 즐기듯 하나씩 요구조건을 제안하는 라이언!

 

 

완벽하게 고립된 닐은 속수 무책으로 라이언과의 대결에 응할 수 밖에 없다. 설상가상으로 라이언이 제시한 마지막 요구조건은 바로 누군가를 죽이는 것!

 

 

딸을 구하기 위해서 사람을 죽여야 하는 최악의 위기에 직면한 닐! 이유도 알 수 없이 그를 파괴하려는 라이언! 이 둘의 대결은 그 누구도 예측할 수 없는 최후를 향해 달려가는데…

 



색, 계 

 

감독 : 이안

출연 : 아누팜 케르, 양조위, 탕웨이, 조안 첸, 왕리홍

 

 

스파이가 되어야만 했던 여인, 그녀의 표적이 된 남자

그들의 슬픈 사랑

 

 

1942년 상하이-회한

막 부인(탕웨이)이 카페에 앉아 과거를 회상한다. 그녀가 왕치아즈라 불리던 그 때를….

 

 

1938년 홍콩-시작

제2차 세계대전의 발발과 함께 영국으로 간 아버지를 기다리는 왕치아즈는 대학교 연극부에 가입하게 된다. 그리고 무대에서 무엇인가를 느낀다. 연기를 통해 관객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다는 것을, 자신이 연기에 열정을 느끼고 있다는 것을.

 

 

왕치아즈는 무대 위에서의 떨리는 그 느낌, 그 찰나의 순간에 매료된다.

 

 

그러나 연극부는 연극을 통해 애국심을 고취하려는 급진파 광위민(왕리홍)이 주도하는 항일단체. 그들은 친일파의 핵심인물이자 모두의 표적인 정보부 대장 ‘이’(양조위)의 암살계획을 세우고 광위민에게 마음이 있던 왕치아즈는 친구들을 따라 계획에 동참한다.

 

 

그녀의 임무는 자신의 신분을 위장하고 이의 아내(조안첸)에게 접근하여 신뢰를 쌓은 후 이에게 가까워 지는 것. 계획대로 이에게 접근한 왕치아즈. 처음 본 순간 두 사람은 운명적으로 서로에게 끌리지만 경계를 풀지 않는다.

 

 

그러나 계획이 진행되어가던 중, 이는 상하이로 발령이 나고 계획은 무산된다.

 

 

1941년 상하이-재회

홍콩에서 돌아와 학업을 계속하던 왕치아즈에게 광위민이 찾아와 다시 막 부인이 되어 더욱 권력이 강해진 이의 암살작전에 주도적 역할을 해주길 부탁한다.

 

 

이에 또 다시 만나게 된 왕치아즈와 이는 3년이라는 시간이 흐른 뒤 무언가 깊은 감정이 자신들의 속에 자리잡았음을 느낀다.

 

 

관계가 거듭될수록 이는 점점 경계를 풀고 그녀를 더욱더 깊이 탐하게 된다. 몸을 던져 마음을 얻은 왕치아즈 역시 연기가 아닌 실제로 사랑에 빠진다.

 

 

그리고 1942년-절정

두 사람은 비극적인 운명의 소용돌이에 휩싸이게 되는데…




세브란스 

 

감독 : 크리스토퍼 스미스

출연 : 대니 다이어, 로라 해리스, 팀 맥이너니, 토비 스티븐스, 클로디 블레이크리, 앤디 나이맨, 바부 치세이

 

 

살벌한 회사의 당황스런 워크샵!!


세계적인 무기판매회사 ‘팔리세이드 디펜스’의 유럽판매부서는 높은 판매실적을 인정받아 사장이 최근 구입한 헝가리의 초호화 산장으로 워크샵 겸 포상휴가를 떠난다.

 

 

그러나 흥겨움에 들떠있던 직원들을 태우고 가던 헝가리 운전기사는 알 수 없는 고함을 지르며 그들을 외딴 곳에 버리고 가버린다.

 

 

말이 씨가 되고,

우연한 행동이 참혹한 죽음의 덫이 되어 날아온다!

 

 

리더쉽에 문제가 있는데다 옹고집인 리차드 부장(팀 맥이너니 분)이 우기는 대로 찾아간 곳은 아무도 없는 폐허직전의 산장. 깊은 밤 그들은 그곳 지하실에서 오래 전 ‘팔리세이드’ 직원 명부를 발견하게 되고,

 

 

직원들은 자신들이 알고 있는 자기 회사에 대한 공포스런 음모론을 재미삼아 하나씩 털어놓기 시작한다.

 

 

다리가 절단나고 피가 튀길 때마다, 폭소도 함께 튄다!!

 

 

다음날 버스를 찾아 나섰던 해리스(토비 스티븐스 분)와 질(클로디 블레이크리 분)은 참혹하게 살해된 버스기사를 발견하게 되고,

 

 

같은 시간 팀웍 형성용 서바이벌 게임을 하던 중 고든(앤디 나이맨 분)이 누군가 설치해 둔 덫에 걸려 다리가 절단되는 끔찍한 사건이 연달아 발생하면서 그들은 정체를 알 수 없는 누군가의 표적이 되고 있음을 깨닫게 된다.

 

 

그들은 왜 쫓기는 것이고, 그들이 어떻게 살해 당할지는 그들의 말과 행동 속에 있다!

 

 

 

 

                           <통영 롯데시네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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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둘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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