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에게 들려주는 크리스마스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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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에게 들려주는 크리스마스 이야기”

고성 인터넷뉴스  | 입력 2007-12-24  | 수정 2007-12-25 오전 9:06:09  | 관련기사 건

크리스마스를 주제로 한 그림동화 3권

 

크리스마스 이브다. 산타할아버지가 선물 줄 날만을 기다리며 지난 주 내내 착한 일을 도맡아 했을 아이들에게 오늘 밤, 크리스마스 동화를 들려주는 건 어떨까.


「올리비아 신나는 크리스마스」

 

「올리비아 신나는 크리스마스」는 크리스마스 시즌에 산타 할아버지를 기다리는 아이의 순수함과 설레임을 담았다. 꼬마 돼지 올리비아의 크리스마스 이브부터 크리스마스 저녁까지의 꾸밈없는 일상을 소개했다.


올리비아는 크리스마스 트리를 꾸미고, 저녁상을 차리고, 벽난로에 불을 지피려는 아빠를 말리기도 한다. 산타 할아버지를 기다리다 결국 잠이 든 올리비아는 아침에 일어나 할아버지가 드신 쿠키와 우유를 보고 뿌듯해 한다.


또 선물을 보고 기뻐하며 동생들과 밖으로 나가 눈사람을 만들기도 한다. 산타를 기다리며 안절부절못하는 올리비아의 이야기는 설레는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끼기 충분하다.


「산타 할아버지, 11개월 동안 뭐 하세요?」

 

산타 할아버지가 12월 전 세계의 어린이들을 찾아다니며 선물을 준다는 것은 익히 알려진 사실이다. 그렇다면 이토록 바쁜 산타할아버지가 1월부터 11월까지는 무엇을 할까?


이 작품은 ‘크리스마스가 아닌 날에 산타가 무엇을 할까’라는 호기심 어린 질문에서 시작하고 있다. 그림책은 익살맞은 그림과 문장으로 산타 할아버지의 1년 스케줄을 보여 준다.


글을 쓴 마이크 라이스는 유명 만화 영화인 「심슨 가족」의 작가 중 한 명으로 에미상과 피보디상을 받은 바 있다.


「산타 할아버지가 우리 집에 못 오신 일곱가지 이유」

 

산타 할아버지는 있다고 하는데 왜 우리집에는 7년동안 오지 않은걸까? 궁금해진 아이는 아빠에게 달려간다. 아빠는 아이를 앉혀놓고 칠년 동안 산타 할아버지가 오지 않은 이유를 설명해 준다. 그 뒤로 일곱 장에 걸쳐 다사다난했던 산타 할아버지의 크리스마스 이브 수난기가 맛깔나게 펼쳐진다.


썰매의 열쇠를 잃어버린 해, 이웃에 사는 마녀할멈의 장난으로 썰매가 빗자루로 변해버린 해, 가짜 산타에게 선수를 빼앗긴 해, 루돌프가 연못에 빠진 해, 산타 할아버지가 허리를 다친 해, 이야기는 뒤로 갈 수록 웃음기가 더욱 진해진다.


「산타 할아버지가 우리 집에 못 오신 일곱가지 이유」는 산타를 기다리는 아이에게 들려줘도 좋고, 산타가 지나간 후에 “올해도 산타는 무슨 일로 안왔을까?”하는 상상을 하면서 읽어줘도 좋을 듯하다. 재치 있는 글과 포근한 그림이 썩 잘 어울리는 동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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