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국제음악재단, “꿈의 오케스트라” 거점기관으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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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국제음악재단, “꿈의 오케스트라” 거점기관으로 선정

정선하 기자  | 입력 2014-02-26 오후 04:58:06  | 수정 2014-02-26 오후 04:58:06  | 관련기사 1건

통영국제음악재단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에서 주관하는 2014 꿈의 오케스트라 운영사업공모에 신규 거점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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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오케스트라는 마약과 범죄에 노출된 빈민층 아이들을 대상으로 음악합주 무상교육을 통해 이들을 보호하고 개인과 사회를 변화시킨 베네수엘라의 엘 시스테마(El Sistema)' 교육철학을 모태로 우리나라 실정에 맞게 도입해 지난 2010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상호학습협력을 중심으로 하는 오케스트라 활동을 통해 저소득층, 한부모·조손가정, 다문화가정 등 다양한 사회적 취약계층과 일반가정 아동·청소년이 협동을 배우고 자존감을 키워 건강한 공동체 일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문화프로그램이다.

 

정기적인 연주회 뿐 만 아니라 지역에서의 다양한 나눔 연주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활기를 불어넣는 사회적 통합기제로서의 역할도 수행하는 사회개선 기획 사업으로 2013년 현재 전국 30개 거점기관이 운영되고 있으며 경남에서는 창원문화재단에 이어 두 번째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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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국제음악재단은 이번에 신규 거점기관으로 선정됨으로써 3년간 국비 최대 27000여 만 원의 예산 지원뿐만 아니라 음악감독과 강사 대상 교육 운영에 필요한 정기 워크숍, 각 지역 오케스트라 간의 네트워크 형성, 입문교재 제공 등 참여 아동들에게 양질의 음악 교육을 제공할 수 있도록 인적 물적 지원을 받게 된다.

 

오케스트라는 통영지역 초등학교 3~5학년을 대상으로 소외계층 70%이상 포함된 45명 정도로 구성되고 통영국제음악당에서 매주 2회 음악교육과 음악캠프, 향상음악회 등 전액 무상으로 실시될 예정이다.

 

한편, 통영시는 통영국제음악당의 개관이후 첫 시즌을 맞는 통영국제음악제와 제58차 국제음악콩쿠르 세계연맹(WFIMC) 총회 개최,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 네트워크 가입 추진과 더불어 명실 공히 음악의 도시로서 인정받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정선하 기자 gsinews@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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