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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하 기자 | 입력 2015-08-06 오후 01:12:01 | 수정 2015-08-06 오후 01:12:01 | 관련기사 0건
- 제54회 통영한산대첩축제 ‘전군, 출정하라 !’
한산대첩 승전 423주년을 기념하고 충무공이순신의 호국정신을 계승 ․ 선양
하며 300년 통제영 문화의 자랑스러운 맥을 잇기 위해 개최되는 제54회 통영한산대첩축제가 ‘전군, 출정하라!’라는 주제로 2015년 8월 12일(수)부터 16일(일)까지 5일간 통영시 일원에서 펼쳐진다.
축제기간동안 무사 안녕을 바라며 성공적인 축제가 되도록 기원하는 ‘고유제’ 봉행과 삼도수군을 모두 집결시켜 바다와 육지에서 봄, 가을에 거행했던 군사점호인 ‘군점’을 통제영 세병관에서 재현한다. 이렇게 연출된 통제사와 수군 행렬이 문화마당까지 이어지며 제54회 통영한산대첩축제의 화려한 문이 열린다. KBS국악관현악단과 함께하는 개막공연은 해금 연주가 안은경, 국악인 박애리, 뮤지컬배우 홍지민이 출연하여 제54회 통영한산대첩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올해 축제는 보다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인데, 기존 산양읍 당포항에서 이뤄졌던 ‘한산대첩 출정식’과 더불어 축제 주행사장인 문화마당에서 는 수항루 가설과 함께 소규모 형태로 ‘거북선 출정식’을 연출해 한산대첩의 격전지가 되는 모습을 엿볼 수 있다. 또한 삼도수군통제영의 수문인 수책(소망다리)을 임시로 가설해 동파수, 서파수의 군영분위기를 연출하고 현 동충 끝에서 남망산공원 입구로 해상을 연결하는 다리를 만들어 새로운 축제 동선을 확보한다. 축제기간동안 매일 펼쳐지는 역사인물체험연극 ‘소년 이순신, 무장을 꿈꾸다’, 마당극 ‘이순신’, ‘대한민국탈춤제’ 등 상설프로그램을 확대해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에게 축제의 풍부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문화마당 특설무대에서 펼쳐지는 공연프로그램으로는 KBS 국악 관현악단의 개막공연과 더불어 통영 문화예술의 정수인 국가지정 중요무형문화재 통영오광대, 승전무, 남해안별신굿 공연이 펼쳐지며, 재즈와 민요의 만남 ‘프렐류드&전영랑’의 공연이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만든다. 폐막공연으로는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성공적으로 첫 선을 보인 뮤지컬 ‘한산들풀영웅전’이 통영을 찾는다. 이외에도 통영 출신 뮤지션들이 함께하는 ‘통영을 노래하다’, 자매도시 과천시 초청공연 ‘공감 2015’, 해군의장대시범과 군악대 축하공연, 해병대통영상륙작전 65주년 기념식과 해병대의장대시범이 펼쳐진다.
문화마당 조선수군군영에서는 장군탈 만들기, 검․활만들기 등 만들기 체험과 통제영 전통무예체험을 함께 해 볼 수 있는 이순신학교를 운영하며 매일 오후 2시에 펼쳐지는 통제영 전통무예시연을 통해 군영의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킬 예정이다. 문화마당 조선수군훈련장에서는 통구미․거북보트․워터바이크․요트타기 체험이 가능하며,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한산풀장’이 개장한다. 조선수군훈련장에 마련되는 작은 무대에서는 어린이인형극이 매일 어린이 관람객들을 만나고, 셋째 날 오전 11시에는 청소년어울림한마당 ‘우리의 꿈은 파도를 타고’가 청소년 관람객을, 오후 7시에는 버스킹 밴드가 꾸미는 ‘자유거리공연’ 무대가 남녀노소 관람객들을 사로잡는다. 마지막 날 오전 10시에는 제8회 거북선노젓기대회가 열린다.
주행사장 문화마당과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나볼 수 있는 통제영에서는 이순신장군 어록 붓글쓰기와 목판찍기 등 통제영학당 운영과 전국적으로 명품으로 통하는 통제영12공방을 관람하고 체험해 볼 수 있다.
13일부터 16일까지 통제영 세병관에서는 제9회 대한민국탈춤제가 축제 속의 축제로 개최되는데, 제1회 대한민국 탈춤제를 통영에서 개최한 뒤 8년 만에 다시 통영을 찾아 전국 각 지역을 대표하는 탈춤들이 모여 시대상을 반영하고 양반을 풍자해 관객들의 속을 시원하게 뚫어준다. 14일 오후 7시에는 국내 최초 밀리언셀러 반열에 오른 ‘인간시장’의 저자 김홍신 작가와 함께하는 북콘서트를 열어 ‘이순신장군의 통영바다’라는 주제로 함께한다.
문화마당과 통제영 이외에도 다양한 장소에서 특별한 프로그램들을 만날 수 있는데, 한산도 제승당 수루에서 진행하는 정가발표 ‘한산섬 수루에 앉아’, 통영문화원 동락마루에서 진행하는 광복70주년기념 학술세미나 ‘통영항일독립운동’과 학술발표회 ‘통제영뚝제연구발표’가 있으며 우리나라 최다흥행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김한민 감독과 함께하는 영화 ‘명량’ 다시보기가 통영시민문화회관 소극장에서 진행된다. 나전칠기 특별전시, 제2회 서예대전 작품전시회와 더불어 다채로운 전시회 관람 또한 가능하다.
통영한산대첩축제의 하이라이트라 부를 수 있는 한산대첩 재현과 승전 축하주막이 축제 넷째 날인 15일에 펼쳐지며 기존의 어두운 저녁에 펼쳐졌던 재현을 육안으로 식별 가능한 시간대로 조정해 학익진이 뚜렷하게 확인될 수 있도록 연출한다. 스토리텔링을 기반으로 육상 공연을 연출하고 대북, 소북(소고), 응원도구 등을 활용해 방문객의 적극 적인 참여를 유도할 예정이다. 마지막 날, 축제의 대미를 장식할 ‘시민대동제’는 방문객 모두가 참여하는 뒤풀이 형태로 장군탈 등을 나눠 쓰고 풍물패와 DJ의 경쾌한 음악, 불꽃놀이로 마무리된다.
정선하 기자 gsinews@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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