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야구장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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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야구장 개장

정선하 기자  | 입력 2015-08-21 오후 04:01:26  | 수정 2015-08-21 오후 04:01:26  | 관련기사 1건

- 준공식겸 개장기념 사회인 야구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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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시(시장 김동진)는 산양읍 남평리 산영스포츠파크 내에 조성한 통영야구장을 개장준비 완료하고 준공식을 겸한 개장기념 사회인 야구경기(거제팀vs 통영팀)를 오는 830일 오전 10시에 갖기로 했다.

 

통영야구장은 201010월 경상남도 지방재정 투융자심사, 20113월 도시관리계획변경결정, 201212월 토지보상완료, 20137월 환경영향평가와 실시설계인가를 거쳐 29,470의 부지면적에 공사비 50억6천5백만원(국비 12억2천만원, 도비 10억원, 시비 28억4천5백만원)을 투입, 20131022일 착공해 18개월 동안의 공사기간을 거쳐 금년 629일 준공했으나 전국적으로 확산된 메르스 여파로 준공식행사를 연기해왔다.

 

공인구장은 서울잠실야구장 규모와 버금가는 인조잔디구장으로 새단장해 프로경기를 소화할 수 있는 구장이며, 보조구장은 마사토 구장으로 리틀야구단과 전지훈련 연습경기용으로 활용된다. 부대시설은 덕아웃 2, 관중석 200, 전광판, 화장실 2동과 주차장 등을 갖췄다. 통영은 프로팀을 갖지 못한 도시지만 시설만큼은 자랑할 만한 구장이며 시민들의 야구사랑 또한 어느 도시보다 뜨거운 열정을 갖고 있다.

 

국제적인 관광도시가 삼각형의 한 축이라면 고품격·문화도시가 또 하나의 축으로, 또 한 축은 스포츠.통영인데 통영야구장의 준공으로 상당부분 통영의 트라이앵글이 완성된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제, 곧 통영야구장에도 프로구단이 동계훈련장으로 시원한 타구소리와 파이팅을 외치는 함성소리가 울려 퍼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앞으로 사회인 야구는 물론 리틀야구 활성화와 각종 대회개최, 전지훈련팀 유치 등 스포츠마케팅을 통한 지역이미지를 새롭게 하고 지역경제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선하 기자 gsinews@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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