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경찰, 외국인 노동자 절도 피해품(230만원) 찾아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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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경찰, 외국인 노동자 절도 피해품(230만원) 찾아줘

통영방송  | 입력 2020-06-30 오전 09:43:44  | 수정 2020-06-30 오전 09:43:44  | 관련기사 건


- 한국 경찰 최고여~!


언론보도용 사진.jpg

 

통영경찰서(서장 정성수) 광도지구대는, 626(), 외국인(동티모르) 노동자 A(26, )가 택시에 두고 내린 고향에 보낼 3개월 치 임금 230만원과 여권이 든 가방을 찾아 외국인 노동자 A씨에게 전달했다.

 

A씨는 1년 전부터 통영 광도면 수산가공공장에서 노동자로 일하다, 지난 624() 19:45경 같은 나라 아는 사람을 맞이하기 위해 통영시외버스 터미널에 갔다가 택시를 타고 숙소로 오다 가방을 뒷자리에 두고 내렸다. 동티모르 가족에게 보낼 생활비(230만 원)를 잃어버리게 돼 발을 동동 구르며 택시 종류나 번호를 전혀 알지 못한 채로 광도지구대 신고했다.

 

A씨의 신고를 받은 광도지구대 2팀은 외국인 노동자의 안타까운 사연을 듣고 한국에서 일어난 나쁜 기억을 갖지 않도록 하기 위해 관련 장소 주변을 탐문수사하고 CCTV를 살피며 용의 차를 추적해 잃어버렸을 당시 운행한 택시를 알아냈는데, 택시 운전자는 돈이 든 가방에 대해 아는바 없다며 부인했다.

 

택시 블랙박스 확인과 차를 뒤져 트렁크에 숨겨 놓은 가방을 찾아 피해품을 돌려받게 되고, 피해 품을 숨긴 운전자는 형사입건(절도 혐의)했다. 피해품을 A씨에게 돌려주자 A씨는 한국 경찰 최고!”라며 경찰관에게 감사 인사를 아끼지 않았다.




통영방송 gsinews@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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