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글로벌 인재양성 프로그램 성과 나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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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글로벌 인재양성 프로그램 성과 나타나

박경현 기자  | 입력 2016-07-20 오후 06:08:43  | 수정 2016-07-20 오후 06:08:43  | 관련기사 건

1.jpg- 고성군 미국유학 사전교육 프로그램 통해 미국 유학길 오른 권현경 학생, 오는 8Purdue University 입학

 

고성군(군수 최평호)2011년부터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운영하고 있는 미국유학 사전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지난 2014년 미국 유학길에 오른 권현경 학생(고성중앙고등학교 57회 졸업, 21)이 오는 8월에 퍼듀대학교(Purdue University)3학년으로 입학한다고 밝혔다.

 

권현경 학생은 2012년부터 2년간 고성군에서 운영하는 미국유학 사전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해 미국 유학의 꿈을 키워오다 20142GCC(Glendale Community College)에 진학했다.

 

권현경 학생은 미국 유학 생활을 통해 갈고 닦은 특기와 적성을 살려 20168,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는 우수 공대인 퍼듀대학교(Purdue University)에 당당히 입학하는 영광을 안았다.

 

퍼듀대학교(Purdue University)는 미국 인디애나주 주립 공립 종합대학교로 1869년 사업가 존 퍼듀의 기부로 설립됐다. 인류 최초 우주인 닐 암스트롱이 졸업한 대학으로 학생은 45000여 명에 이르며 미국 공대 랭킹 9, 미국대학 랭킹 61위를 자랑한다.

 

퍼듀대학교는 미국에서 최초 비행 훈련 강좌를 개설, 최초 공항을 소유한 대학으로 공학 프로그램, 항공학과 항공우주공학 과정은 세계 최고의 클래스를 자랑한다.

 

권현경 학생은 아직은 미정이나 항공우주공학, 전자공학, 또는 전기공학전공을 공부할 예정이며 미래 산업분야인 항공우주이든 전자공학분야든 대한민국의 미래에 도움이 되는 글로벌 인재가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고성군에서 실시하고 있는 미국유학 사전교육 프로그램은 전국 자치단체 최초로 2011년도부터 추진한 맞춤형 미국유학 사전교육 프로그램이다.

 

군은 올해에도 관내 고등학생 40명을 선발해 지난 115일부터 매주 주말(, 토요일) 서울 유명 어학원의 영어전문강사를 초빙해 말하기, 듣기, 읽기, 쓰기, 토플 5개 과정을 집중적으로 교육하는 등 미국 현지 유학 시 거치게 되는 ESL 과정을 사전에 교육하고 있다.

 

또 지난 610일에는 관내 고등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고성도서관에서 미국유학 설명회를 개최해 미국유학 사전교육 프로그램 설명, 유학에 대한 전반적인 안내, 유학생과 학부모로부터 미국 유학 생활과 유니버시티 진학의 생생한 경험을 들어보는 시간을 가진 바 있다.

 

미국유학 사전교육 프로그램 참여 학생들 중 유학 희망자는 2년 과정의 College 유학을 통해 적성에 맞는 학과를 선택해 미국 내 대학교, 국내 대학교 3학년에 진학할 수 있다.

 

미국 CollegeUniversity에 입학할 경우 고성군교육발전위원회를 통해 1회에 한해 각각 300만원과 500만 원의 장학금도 지원된다.

 

군은 2012년 첫 유학생 배출 이후 20167월까지 현재 총 17명이 유학 중에 있다고 밝혔다.

 

개개인의 차이는 다소 있지만 2014년에는 최초 유학생이 UC버클리 진학, 지난해에는 고성고 출신 박중언 학생이 UC Davis, 고성중앙고 출신 송진경 학생이 UCLA에 진학하는 성과를 나타냈다.

 

또 올해에는 2014년 유학길에 오른 권현경 학생이 퍼듀대학교(Purdue University)와 미네소타 주립대학교(University of Minnesota at Twin cities)에 모두 합격해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미국유학 사전교육프로그램이 결실을 맺고 있음을 밝혔다.

 

고성군은 학생들이 더 넓은 세상을 보고 자신의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앞으로도 미국유학 사전교육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진로·진학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관내 고등학생은 언제든지 유학프로그램에 참여가 가능하며 기타 궁금한 사항은 고성군청 기획감사실 평생교육담당(670-2612)으로 문의하면 된다.

 

박경현 기자 bghhyon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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