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교육지원청, 석면해체 학교 현장 관리감독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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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교육지원청, 석면해체 학교 현장 관리감독 강화

김미화 기자  | 입력 2018-08-07 오후 05:22:45  | 수정 2018-08-07 오후 05:22:45  | 관련기사 건


- 공사 현장 특별관리와 관리감독 강화로 건강하고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

- 학교 석면 모니터단 활동, 석면 해체·제거 전 과정 점검 강화로 불안요소 사전 차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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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교육지원청(유승규)에서는 여름방학 기간에 석면 해체·제거 공사 중인 학교 4개 학교(3, 1) 현장에 대한 특별 점검과 관리 감독 강화에 나섰다.

 

87, 유승규 교육장은 담당직원들과 함께 대성초등학교를 비롯한 3개교 현장을 찾아 작업장 밀폐 상태여부와 공사도중 석면 날림 방지 장치 설치 유무를 비롯해 석면 잔재물 관리 상태 등 작업절차를 점검했다.

 

공사 관계자들에게는 폭염으로 인한 근로자 안전은 물론 석면철거 현장에 대해 학생과 학부모들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안전하게 공사를 완료해 줄 것을 당부하며 담당직원에게도 관리와 감독을 철저히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석면 제거 대상 학교별 학교관계자 학부모 환경단체 전문가 감리원 등으로 구성된 석면모니터단은 이날 공사 착공 전 사전설명회를 시작으로, 공정 과정별 매뉴얼에 따라 전 과정을 점검하며 석면 제거공사에 대한 불안감을 없애고 학생 안전을 위한 안전한 공사 환경 조성을 위한 관리 감독 기능의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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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터단의 활동으로 각 공정에 대한 관리감독 기능은 강화됐으나 학교 공사의 특성상 방학기간을 이용할 수밖에 없는 실정으로 공기확보가 어려운 점 등 공사 추진에 어려운 점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석면 제거 작업을 진행하는 곳은 석면을 제외한 3면을 비닐로 밀폐하고 작업을 벌이고 있어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작업근로자의 건강과 안전도 우려된다.

 

이처럼 여름방학의 경우 방학기간이 짧고 폭염시기와 겹치는 점, 석면 농도측정 기관, 석면감리 등 업체의 수도 한정적인 점을 고려해 석면 해체 공사를 겨울방학 기간에 분산하는 것 등을 검토할 필요성이 제기됐다.


고성교육지원청은 지난 겨울방학 중 5개교, 12450만원 규모의 석면교체공사를 시작으로 이번 여름방학에는 고성초, 대성초, 하이초, 고성중학교를 대상으로 총 5억 원 규모의 석면교체공사를 진행 중이며 2027년까지 고성관내 모든 학교의 석면을 교체할 계획이다. 또한 해마다 제기되는 석면 해제 작업의 안전성 논란과 공기확보에 대한 개선 방안, 공사 후 석면 잔재물 조사 방법 등의 조치를 마련해 건강하고 안전한 교육환경을 조성하는데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김미화 기자 gsinews@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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