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교육지원청, 삼오초등학교 외 2개교 철거

> 뉴스 > 교육청소년

고성교육지원청, 삼오초등학교 외 2개교 철거

고성인터넷뉴스  | 입력 2019-12-19 오후 04:06:45  | 수정 2019-12-19 오후 04:06:45  | 관련기사 건


- 아름다운 학창시절 이야기가 담긴 학교가 추억 속으로...

- 사진 자료는 교육기록물로 편찬, 총동문회에 사진첩 전달할 예정


고성교육지원청-보도자료(폐지학교인 삼오초등학교 외 2교 철거 )2.철거중인사진.jpg

 

고성교육지원청은 1112일부터 1218일까지 거류초등학교 대장분교 본관과 별관, 삼오초등학교 본관, 그리고 동해초등학교 대동분교의 급식소를 철거했다.

 

이번 철거는 1999년 용도를 다한 학교를 대상으로, 2018년에 시행한 정밀안전진단 용역 결과 사용제한 여부를 결정하여야 하는 상태인 ‘D등급으로 결정되어 긴급한 보수보강이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벌인 일이다.

 

고성교육지원청은 학교 주변을 오가는 이들의 안전사고의 위험성과 공사로 인한 분진과 소음으로 발생되는 불편함을 지역민과 면사무소에 사전 설명해 철거 완료까지 단 한건의 민원도 일어나지 않았다.

 

고성교육지원청-보도자료(폐지학교인 삼오초등학교 외 2교 철거 )3.현재사진.jpg


고성교육지원청-보도자료(폐지학교인 삼오초등학교 외 2교 철거 )1.옛날사진.jpg

 

무엇보다 교사동 철거작업으로 졸업생과 지역민들의 정겨운 학창시절이 깃든 학교건물이 역사 속으로 사라지는 것에 대하여 대장초등학교 천명갑 총동문회장은 아쉬움을 표했다. 고성교육지원청은 학교에서 생산되었던 기록물 뿐 만 아니라 시청각기록물을 체계 있게 관리하고, 철거된 학교의 전경이 담긴 사진기록물을 모아 기록물을 편찬하고 전시 할 계획이며 학교 총동문회에 사진첩을 전달할 예정이다.

 

권우식 교육장은 저출산과 인구 유출을 비롯한 지역의 여러 문제로 인해 학생 수가 줄어 아이들이 배우고 뛰어놀던 학교가 사라지는 것은 우리들의 희망이 사라지는 것 같아 아쉬움이 크다용도를 다 한 학교는 체계를 갖추고 관리하기가 힘들어 안전 문제가 일어났을 때 재빠른 대응이 힘든 것이 현실이라 교사 동을 철거하게 되어 졸업생들과 지역민들에 송구스럽게 생각한다, “그동안 학교가 우리에 주었던 많은 이야기가 담긴 유산은 우리 교육지원청에서 잘 관리하고 지역민과 나눌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고성인터넷뉴스 gsinews@empas.com

ⓒ 고성인터넷뉴스 www.gsinew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네티즌 의견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작성자 :
  • 비밀번호 :

칼럼&사설전체목록

[기고] 진정한 도시재생은 무엇일까?

최근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