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폭력 추방 주간 맞아

고성군과 고성가족상담소에서는 성 폭력추방 주간(11.25.~12.1.)을 맞이해 지난 16일 축협 컨벤션홀 소회의실에서 ‘아동여성 폭력 관련 기관 간담회’를 개최했다.

아동․여성이 행복한 고성 만들기 일환으로 진행된 이날 간담회에는 고성군의회 의원, 아동여성안전지역연대위원, 아동․여성 관련기관 종사자 등 50여명이 참석해 2012년 아동․여성의 안전을 위한 주요 업무보고와 개정된 가정폭력방지법 ‘긴급임시조치권’과 ‘피해자보호명령제도’에 대한 소개에 이어 3대 폭력에 대한 원인과 실태를 인지하고 피해자 발생 시 안전한 보호와 신속한 지원을 위한 유관기관간의 역할과 연계 등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최을석 고성군의회 부의장은 아동․여성 안전을 위한 여러 활동에 대한 격려와 행복한 고성이 되도록 참여 기관들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 했으며, 전광렬 고성군자율방법대장은 폭력 이전에 대화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가족 간의 건강한 의사소통 프로그램 운영을 건의했으며, 이종숙 철쭉회장은 아동․여성의 안전에 대한 군민들의 많은 관심과 지지가 곧 건강한 가정을 만드는 길이라 생각한다며 군민들의 참여와 관심을 강조했다.

김혜분 희망복지지원단 상담원은 가정폭력피해여성의 경제적 자립을 위한 지역사회의 역할을 강조했고, 김경숙 여성복지담당은 여성의 기능취득, 일자리 알선․취업에 적극 지원하겠으며 앞으로 프로그램 개발에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어, 고성경찰서 생활안전과 김혜정 경사는 아동안전지도에 대한 높은 평가와 아울러 아동교통안전교육 자료 활용에 대한 공유를 건의하는 등 간담회는 활발하게 진행됐다.

송정욱 교육복지과장은 앞으로 학교 폭력과 성폭력 관련 문제 해결을 위한 관련 기관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덧붙여 다문화가족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당부하며 아동과 여성이 행복한 고성을 만들자고 말하며 이날 간담회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