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안한 보금자리에서 행복한 미래 설계할 것
고성군은 12월27일 오전`` 하학열 고성군수를 비롯한 기관단체장``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성애육원 아동숙사 준공식을 개최했다.
고성애육원 아동숙사는 건물이 노후하고 물이 새는 등 아동들이 생활하는데 어려움이 있어 지상 2층 713.68㎡ 규모로 개축됐다.
아울러 아동숙사 준공을 기념해 열린 축하행사에서는 원생들이 열심히 연습한 노래와 댄스 실력을 뽐내 지역주민들에게 큰 기쁨을 선사하는 등 주민과 함께하는 시설로 의미를 더했다.
하학열 군수는 “이번에 준공된 아동숙사가 아동들의 편안한 보금자리가 돼`` 새로운 숙사에서 행복한 미래를 설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1947년 3월 설립된 고성애육원은 아동양육을 위한 전문기관으로 8․15해방과 6․25전쟁 등 격동기를 거치면서 수많은 전쟁고아와 빈곤아동들을 보호하고 교육시켜 사회의 구성원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하고`` 현재는 10명의 종사원이 보호가 필요한 30여 명의 아이들과 함께 생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