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류면 2570 전 가구`` 13개 읍면 1500여 축산농가 일제 소독
- 이동통제초소 추가해 5곳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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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군수 하학열)은 거류면 AI발생농가에서 키우던 개에서 AI바이러스가 검출됨에 따라 발생지역인 거류면 전 가구를 비롯해 전 읍·면 축산농가에 대한 일제 소독에 나섰다.
지난달 23일 AI가 검출된 오리사육 농가에서 키우던 개에 대해 축산진흥연구소 남부지소가 시료를 채취해 농림축산부검역본부에 의뢰한 결과`` 2일 개 3마리 중 1마리의 코에서 AI바이러스(H5N8)가 분리 됐다. 군은 지난달 27일 개 3마리를 예방적 차원에서 살처분했다.
이에 군은 거류면 2570 전 가구를 집중 소독하고 AI와 구제역 예방을 위해 전 읍·면 1500여 축산농가에 긴급 방역을 위한 소독약품을 배부하고 오는 10일까지 일제 소독을 실시하는 한편 발생농가 반경 3㎞(보호지역)에 대해서는 고성군 7개 공동방제단을 투입해 AI와 구제역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 기존 4곳에서 운영되던 이동통제초소를 상리면 부포사거리 국도에도 추가로 설치해 2인 3교대로 24시간 이동통제와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군 방역대책 상황실에서는 가금농가에서 폐사한 닭이나 오리를 날것으로 개에게 주지 말고`` 폐사한 가금류를 처리한 장소에서 개를 키울 때는 개를 매어 폐사한 가금류에 접촉하지 않도록 당부했다.
또 고병원성AI에 오염된 가금육은 모두 폐기처분해 시중에 유통되지 않음으로 일반국민이 오염된 가금육을 섭취할 가능성은 없으며`` 만에 하나`` 닭·오리고기가 AI 바이러스에 오염됐다 하더라도 70℃에서 30분`` 75℃에서 5분간 열처리하면 바이러스가 모두 사멸되므로 끓여 먹으면 절대적으로 안전하다고 밝혔다.
※ 고병원성 AI가 발생된 농장의 닭에서는 계란이 생산되지 않으며`` 발생 위험성이 높은 지역 내(3km 이내)에서 사육되는 닭․오리뿐만 아니라 종란과 식용란 까지도 이동이 엄격하게 통제된 상태에서 살처분․매몰 또는 폐기하기 때문에 시중에 유통되는 일은 없음